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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반 표류 상암 롯데몰..5000명 일자리도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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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완공 목표 불구 4년 반째 첫 삽도 못떠..지역상인 반대
주민들은 서울시에 인허가 촉구.."일자리·문화공간 보장해야"

[뉴스핌=이에라 기자]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롯데복합쇼핑몰 사업을 둘러싼 지역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예정대로라면 올해 완공됐어야 할 쇼핑몰이 망원시장을 포함한 주변 중소 상인들의 반발에 첫 삽 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중소 상인들과 달리 지역 주민들은 건립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며 찬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이 서울시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행정소송의 2차 변론이 오는 28일 열린다.

이번 행정소송은 지난 4월 롯데쇼핑이 제기한 '서울시 도시계획 심의 미이행에 따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이다. 롯데에 복합쇼핑몰 부지를 판 서울시가 망원시장 등 중소상인들의 반발이 크다며 인허가를 지연시켰다는 것이 롯데측의 주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3년 4월 롯데쇼핑에 마포구 상암동 DMC 인근 부지 2만600m(6300평)를 1970억원에 매각했다. 당시 롯데쇼핑 측은 DMC 복합쇼핑몰을 랜드마크로 키워 고용창출과 내수 경기 회복에 일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4년 반이나 된 현재까지 롯데가 매입한 부지는 첫 삽도 뜨지 못했다. 망원시장 등 지역 상인들의 반발 속에 인허가 첫 단계에서 사업도 멈췄다.

상인 측은 부지에 들어설 3개 동 가운데 1개 동을 비판매시설로 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에 롯데와 서울시, 상인연합회가 참석하는 태스크포스(TF)는 13차례나 회의를 열었지만, 협의안을 도출되는 데 실패했다.

망원시장상인회는 지난달 기자회견을 열고 "롯데는 복합쇼핑몰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지역공동체와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한 대안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서부지역발전연합회는 지난 23일 집회를 열고 롯데 DMC몰에 대한 서울시의 인허가 촉구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에라 기자>

인허가 지연이 4년 넘게 이어지자 지역 주민들은 직접 거리로 나서기 시작했다. 올 4월 마포와 은평구에 속한 상암, 성산, 중동, 수색, 증산, 남가좌, 북가좌동 주민을 대표한 서부지역발전연합회 구성원들이 모인 카페를 열고, 롯데몰의 입점을 촉구하는 청원을 서울시에 제기했다. 지난 23일에는 DMC역 인근에서 집회도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마포와 은평구 인근 거주 주민 200여명 이상이 참여했고, 400명이 넘는 주민들이 건립 촉구 서명에 동참했다. 서부지역발전연합회 김남곤 회장, 백남환 신종갑 마포구의원 등도 참석했다. 

서부지역발전연합회 측은 "복합쇼핑몰을 통해 5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발생하는데다 서부지역 개발의 핵심 축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며 DMC 롯데몰 사업의 인허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소비자 삶의 질 향상, 서부권 지역 발전 과 함께 일자리 고용 창출 효과까지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은평구 증산동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은 "인근에 가족끼리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DMC에 롯데몰이 들어오는 것은 기다려왔다"면서 "쇼핑몰 부지에서 3~4Km 떨어져있는 망원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사업이 전혀 진척 없다는 점이 답답하다"고 설명했다.

롯데쇼핑과 서울시는 지역 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의 관련 사업 담당자는 "롯데 상암 복합쇼핌몰은 단순히 상권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닌 DMC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소송을 통해 해결하는 것보다 상인들과 협의를 해 잘 진행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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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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