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대중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케이윌, 가을을 울릴 슬픈 발라드 '실화' 컴백…'주특기'로 돌아왔다(종합)

기사입력 : 2017년09월26일 17:43

최종수정 : 2017년09월26일 17:45

[뉴스핌=양진영 기자] 원조 '음원깡패' 케이윌이 주특기인 '슬픈 발라드'로 2년 반 만에 돌아왔다. 귀를 사로잡는 독특한 선율과 색다른 시도에서 10년차 케이윌의 업그레이드가 느껴진다.

케이윌은 2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정규 4집 PART1 'NOTIFICA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실화' 라이브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케이윌은 프라이머리와 함께 한 '미필적 고의'와 자작곡 '폴 인 러브'에 이어 '실화'까지 애절하다가도 로맨틱하고, 오열할 만큼 슬픈 감성을 오가며 최고의 보컬을 뽐냈다. 타이틀곡 '실화'는 동양적이면서도 대중적인 느낌의 멜로디와 서정적인 스트링, 케이윌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제대로 '귀호강'을 선사한다.

케이윌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컴백하는 동시에, 2년 반 만에 돌아오는 소감을 얘기했다. "뮤지컬하면서 힘든 시간도 겪고 배우기도 했고 나름의 성과도 얻었다. 그래도 데뷔 10년 만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면서 "많은 분들은 TV에서 안보인다고 궁금해하신 듯"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작곡 'FALL IN LOVE'를 소개하며 "기존에 했던 자작곡들이 진지한 느낌이 많았다. 달콤하고 설레는 곡을 쓰고 싶었다. 나도 대놓고 하는 사랑 노래를 쓸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다. 하지만 결국 진지해지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타이틀곡 '실화'를 두고는 "저의 슬픈 발라드다.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함께 했던 황찬희 작곡가의 곡이다. 뮤직비디오 감독님이 찍다가 눈물을 흘리시는 걸 봤다. 저도 완성된 뮤비를 보고 눈물이 나더라"고 케이윌표 애절한 발라드의 등장을 알렸다.

특히 케이윌은 "제가 발라드 가수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가을에 발라드로 나오는 건 '그립고 그립고 그립다' 이후에 8년 만"이라며 "티가 안날지 모르지만 보컬적으로 다른 시도를 많이 했다. 과정이 순탄치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어떻게 들으실까 기대감을 갖게 하는 곡"이라고 '실화'에 애정을 드러냈다.

10주년을 맞은 케이윌에게 "그간 가장 소중한 곡이 어떤 곡이냐"는 질문을 하자, 그는 "너무 어렵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급이다"라며 난처해했다. 하지만 "그래도 데뷔곡이 떠오른다. 늘 소중한 곡이 바뀌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데뷔곡을 계속 얘기하게 된다. 왼쪽 가슴"이라고 답했다.

정규 4집 PART1.을 발매하며, 케이윌은 "PART2 앨범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모든 곡들을 다 들려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싱글로만 내고 싶기도 했다. 그래도 정규 앨범을 내자 싶었다. PART2를 내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연이은 활동을 예고했다.

원조 '음원강자'로서 케이윌은 "지금은 그때와 다르다"면서 많이 내려놨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는 "세상에 당연히 되는 건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흔히 말하는 보컬리스트의 시대는 아니지 않을까. 그래도 좋은 음악이 사랑받는 건 여전하다. 재밌는 차트에서 많이 찾아주시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은근한 속내를 얘기했다. 

케이윌의 정규 4집 PART1. 'NOTIFICATION'에는 타이틀곡 '실화'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으며, 26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청문보고서 재송부 요청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국회에 국방부, 국가보훈부, 통일부, 여성가족부에 대한 인사청문 보고서 송부를 재요청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금주 내에 임명을 마무리하고 신속한 국정 안정을 꾀하기 위해 기한은 오는 24일 목요일로 요청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7 photo@newspim.com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임명동의안 등이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무리해야 한다. 만약 국회가 이 기간 내에 청문보고서를 송부하지 않을 경우, 대통령은 그로부터 열흘 이내 범위에서 기한을 정해 국회에 송부를 재요청할 수 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지명을 철회했으며, 보좌진 '갑질' 등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임명 절차를 이어가기로 했다. 강 후보자와 관련해 야당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도 반대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5-07-22 15:52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