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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色에 빠진 뷰티족' 색조 화장품 시장이 뜬다

기사입력 : 2017년10월08일 09: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8일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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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신규 색조 브랜드 '바이올렛드림' 런칭
올리브영, 상반기 색조 화장품 판매량 40% 이상 증가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색조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젊은 뷰티족들을 공략하고 있다.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립이나 아이 메이크업 등 색조에 대한 구매도가 크게 늘어나는 데다 중장기적으로 색조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바이올렛드림'이라는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를 출시했다. 파운데이션, 쿠션 팩트는 물론 립스틱, 립글로스 등 120여가지 제품을 내놓았다.

주력 제품으로는 '립컷 루즈'라는 립스틱을 내세웠다. 고급스러운 케이스에 선명한 발색력을 지녔다. 립스틱 컬러만 40가지로 구성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궁중화장품 '후'의 색조 제품 라인 강화를 위해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하기도 했다.

바이올렛 드림 모델 정려원 <사진=LG생활건강>


바닐라코는 메이크업 브랜드 '비바이 바닐라'를 첫 선보였다. 바닐라코가 스킨케어 브랜드로 리뉴얼을 하면서, 색조 브랜드를 새로 선보인 것이다. 주력 아이템인 립 라이크 립슬립을 중심으로 립, 아이, 치크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11월 중에는 단독 플래그쉽 매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

에뛰드하우스는 고객이 직접 원하는 색상의 립스틱을 만들 수 있는 '컬러 팩토리'라는 공간을 명동점 등에 선보이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120여가지 칼라 차트 중에서 고객에게 맞는 색을 전문가가 직접 골라서 립 컬러와 퍼스널 컬러를 추천해준다.

화장품 업계가 색조 화장품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한 시장 성장세에 있다. 20~30대가 주요 고객층인 헬스앤(H&B)뷰티스토어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색조 화장품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증가했다. 2016년 한해동안에도 전년대비 56% 판매량이 늘었다.

칸타월드패널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5~34세 사이인 일명 밀레니얼 세대가 구매하는 화장품 중 스킨이나 로션 등 기초 제품에 대한 비중은 5년 전 대비 7.0%포인트 감소했지만 색조 메이크업 제품은 7%포인트 늘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다. 집이나 자동차를 위한 목돈 마련보다는 화장품이나 옷 같은 소비생활을 즐겨 하는 것이 이들의 트렌드다.

특히 젊은층들을 중심으로 색조 화장법이나 화장 기술을 소개하는 영상이 인스타그램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되며 유행이 되는 것도 색조 시장을 끌어올리는 원동력이다.

색조 시장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큰 중국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것도 경쟁력을 강화하는 이유다.

작년까지만 해도 중국 화장품 내 색조 구매 경험률이 42%로 절반이 안됐지만, 2020년에는 90% 수준까지 클 것이라는 것이 업계 추정이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중국 젊은 여성들의 뷰티 지식 수준이 높아지고 정교해지면서 럭셔리와 프리미엄 화장품을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로모니터는 중국 색조 메이크업 시장이 2020년 66억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한국의 스킨케어 제품에 비해 색조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적다"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해 색조 제품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비바이바닐라 모델 태연 <사진=바닐라코>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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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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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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