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주목할 만한 청소년극…'좋아하고 있어' 'XXL 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황수정 기자] 지난 13일 청소년극 두 편이 나란히 막을 올렸다.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현실과 고민, 감정 등을 가감없이 보여줄 연극 두 편을 소개한다.

◆ 누구나 비밀은 있다…'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과도한 생존경쟁에 내몰린 아이들이 우정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15년 제1회 ASAC B성년페스티벌 초연작으로, 성정체성, 빈부격차 등으로 고민하는 청소년들을 통해 우리 사회의 초상을 그렸다.

입시 경쟁으로 불안해하는 '준호'는 여성용 레오타드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으며 심적 안정을 찾는 인물. 그는 친구들의 선입견이 두려워 자신의 취향을 비밀로 하지만, 왕따를 당하는 '희주'에게 비밀을 들키게 된다. 희주의 협박에 못이겨 준호는 함께 체육 수행평가를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준호를 포함한 극중 인물들은 남과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고 스스로 남을 구분지으며 성적, 취미, 자신이 사는 장소까지 타인에 맞춰 경계선을 긋는다. 다른 환경과 불공정한 경쟁에서도 불평 없이 어른들을 따라야 하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일상과 지극히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다.

지난 13일 진행된 프레스콜에서 연출을 맡은 전인철은 "청소년들이 별 생각 없이 학창시절을 보내는 것 같지만 대화해보면 세상을 차갑게 느낀다"며 "지금 중고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우는 과정이 20~30년 전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이 살아갈 시기는 우리와 전혀 달라질텐데, 앞으로 그들이 어떻게 삶을 준비해야 할지 학생뿐만 아니라 기성세대가 모두 크게 고민해야 하는 시기다. 자기 삶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청소년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연극 'XXL레오타드 안나수이 손거울'은 무감각의 시대에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타인의 존재를 인지하는 출발점인 '우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오는 28일까지 두산아트센터 Space111에서 공연된다.

◆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좋아하고 있어'
연극 '좋아하고 있어'는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의 하반기 첫 청소년극으로, 지난해 청소년극 창작희곡 개발 프로그램 '예술가청소년창작벨트'를 통해 발굴돼 '아는 사이'라는 제목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 바 있다.

단짝 친구인 '혜주'와 '지은', 혜주의 밴드 동아리 선배인 '소희'의 경쾌한 수다로 극은 시작된다. 성적, 좋아하는 아이돌, 우정과 사랑, 혼란스러운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현재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생생한 언어로 표현돼 현실감을 높인다.

국립극단 어린이청소년극연구소는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이 성장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차별이나 외면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스스로 찾아가는 모습 자체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이 작품으로 데뷔하는 황나영 작가는 "쇼케이스를 거치며 사랑의 감각과 자기 인정의 순간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공연에서는 이를 강화해 제목 또한 '좋아하고 있어'로 바꾸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김미란 연출의 따뜻하고 예리한 연출이 더해져 더욱 감각적인 작품으로 탄생했다.

실제 여고생의 모습을 보는 듯한 착각은 물론, 불안하고 생동감 넘치는 10대 소녀들의 감정을 전하는 연극 '좋아하고 있어'는 오는 29일까지 서울 용산구 소극장 판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극다나 돌파구, 국립극단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