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중국 19기 1중전회] 19대 상무위원 리잔수 프로필

기사입력 : 2017년10월25일 16:21

최종수정 : 2017년10월25일 16:25

2018년 3월 양회서 전인대 상무위원장 맡을 듯

[뉴스핌=황세원 기자] 25일 열린 19기 1중전회에서 상무위원에 확정된 리잔수(栗戰書, 67세)는 시진핑 주석의 최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날 상무위원단 내외신 기자회견 무대에 시진핑 총서기와 리커창 총리에 이어 세번째로 등단한 그는 순서 그대로 중국 권력 서열 3위 인물이다. 

왕치산(王岐山)과 함께 시 주석의 오른팔과 왼팔로 불리는 그는 2018년 3월 양회에서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19대 신임 상무위원 리잔수(栗戰書) <사진=바이두>

1950년 8월 허베이(河北)성 핑산(平山)현에서 태어난 리잔수는 1972년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 상업국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했다. 허베이스판(河北師範, 허베이사범)대 야간대학을 졸업했으며, 하얼빈(哈爾濱)공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공산당에는 1975년 4월 입당했다.

리잔수는 줄곧 고향 허베이성에서 일했지만 1998년 타향인 산시(陜西)성 부서기 겸 시안(西安)시 서기로 일하게 됐다. 2003년 헤이룽장(黑龍江)성 부서기로 옮겨 일하다, 2010년에야 구이저우(貴州)성 서기로 발탁됐다.

약 40여년간 지방 관리로 보낸 리잔수는 2012년 시 주석이 중국 1인자로 부상하면서 중앙 정치국 위원 중 한 명이자, 중앙반공팅(中央辦公廳, 중앙판공청) 주임 자격으로 중앙 정치 무대에 진출했다.

시 주석이 당시 62세 리잔수를 중앙판공청 부주임으로 불러들인 것은 그와의 인연이 깊기 때문이다.

1983년에서 1985년 사이 허베이성 우지(無極)현 서기로 있던 리잔수는 인접 지역 정딩(正定)현 서기로 있던 시주석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시 주석은 리잔수의 청렴 결백한 모습과 성실한 태도, 뛰어난 업무 능력 등을 인상 깊게 봤다고 한다.

특히 리잔수가 구이저우성 서기로 있을 당시 중앙의 재정 지원 없이 자체적으로 빈곤 구제 및 교육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상당한 성과를 이룬 것을 시 주석이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리잔수는 시 주석이 미국 국가안보회의(NSC)를 모델로 만든 국가안전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하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상무위원장을 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