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SK이노베이션, 화학·윤할유 덕에 3Q 영업익 132% ↑(상보)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1:18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1:18

영업익 9636억원, 매출 11조7589억원
화학·윤활유사업 영업익은 3분기 누적 '역대 최대'

[뉴스핌=심지혜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화학·윤활유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3분기 호실적을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96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2%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조7589억원으로 21.2% 늘었다. 

SK이노베이션 실적 표. <자료=SK이노베이션>

세부 사업별로 살펴보면 석유사업 매출은 8조4285억원, 영업이익 5264억원이다. 

지난 2분기에는 유가 하락으로 주춤했으나 미국산 원유도입을 비롯한 도입선 다변화, 운영최적화를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로 호실적을 이끌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글로벌 재고 감소로 정제마진이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화학사업은 매출이 2조2917억원, 영업이익 3260억원이다. 역내 폴리에틸렌 공급 증가와 인도 릴라이언스 설비 가동 증가에 따라 아로마틱 제품 스프레드가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나, 실적에는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윤활유사업은 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힘입어 매출 7501억원, 영업이익 1441억원을 기록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기유 스프레드 하락에도 불구하고 4분기 연속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SK이노베이션은 화학·윤활유 사업만 놓고 보면 3분기 누적 기준(1조4735억원)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실적도 넘어섰다. 3분기 전체 누적 영업이익에서 화학·윤활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62% 수준에 달한다. 

석유개발사업 매출은 1501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이다. 유가 상승 및 판매물량이 증가하면서 전분기대비 성장했다. 3분기 일 평균 생산량은 5만5000배럴이며 직전분기 대비 약 2000배럴 늘었다. 

정보전자소재사업은 중국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매출액 94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을 기록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비석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탁월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도 갖췄다"며 "특히 혹독한 환경의 아프리카 초원에서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사업구조, 수익구조 혁신의 방향으로 딥 체인지를 더욱 강하게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심지혜 기자 (sj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