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김영하 원작 '빛의 제국' 프랑스 투어 떠난다…문소리·지현준 등 초연 멤버 모두 참여

기사입력 : 2017년11월02일 13:38

최종수정 : 2017년11월02일 13:38

[뉴스핌=황수정 기자] 국립극단(예술감독 김윤철)과 오를레랑 국립연극센터가 공동 제작한 '빛의 제국'이 프랑스 투어를 떠난다.

연극 '빛의 제국'은 한국의 대표적인 소설가 김영하의 원작 '빛의 제국'을 각색한 것으로, 지난해 3월 한국 명동예술극장에서 초연되었고 같은 해 5월 프랑스 오를레앙 국립연극센터 Salle Antoine Vitez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작품은 남파된 북한 간첩의 이야기로, 20여 년간 서울에서 잊혀진 존재로 살아온 스파이 김기영이 갑작스런 귀환 명령을 받으면서 24시간 내에 서울에서의 인생을 정리하는 내용을 담는다.

배우 문소리가 6년 만에 선택한 연극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었으며, 주인공 김기영 역을 맡은 지현준은 강렬하고도 섬세한 연기로 주목받았다. 공연의 연출이자 각색에도 참여한 아르튀르 노지시엘(Arthur NAUZYCIEL)은 원작의 큰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분단국가를 받아들이는 한국인들의 인식을 이방인의 관점으로 보여줬다.

프랑스 공연 이후 현지 프로듀서들로부터 제안 받아 성사된 이번 투어는 브르타뉴 국립극장이 매년 주최하고 있는 대형 국제공연예술제인 TNB 페스티벌의 공식 초청작이다. 또 아비뇽 페스티벌의 전 공동 예술감독인 오르탕스 아르샹보(Hortense Archambault)가 새롭게 이끄는 파리 보비니 극장 MC93의 오프닝 시즌 공연이다.

'빛의 제국' 프랑스 투어는 스태프 및 배우 등 모든 초연 멤버가 그대로 참여한다. 오는 9일부터 12월 10일까지 프랑스 렌느의 브르타뉴 국립극장, 클레르몽페랑의 코메디 클레르몽페랑, 파리 보비니의 MC93 순으로 이어진다. 한국어로 공연하며 프랑스어 자막이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국립극단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