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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신한금융, '인공지능 간편결제' 협력

기사입력 : 2017년11월09일 10:49

최종수정 : 2017년11월09일 10:49

스마트폰·가전제품 등 적용, 추천서비스 등 발굴

[뉴스핌=김겨레 기자]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이 핀테크(디지털 금융) 협력에 나선다.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사의 정보기술(IT), 금융 분야 역량을 활용한 디지털 금융사업을 전개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에 따르면 새로운 디지털 금융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모바일 간편결제수단 ‘LG페이’, ‘신한카드 FAN(판)’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LG전자와 신한금융그룹은 8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안승권 사장(왼쪽),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오른쪽) 등이 참석해 디지털 금융사업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LG전자>

고객이 어떤 기기를 사용하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결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또 LG전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연동해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냉장고, 로봇, 스피커, 커넥티드카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다양한 제품군에도 금융을 확대 적용한다.

아울러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기술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추천∙주문∙결제 등 새로운 서비스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마케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

예를 들어, LG전자 스마트 냉장고가 센서를 통해 보관중인 식품이나 식재료의 양을 스스로 인식한 후 구입해야 할 식품이나 식재료가 있으면 고객의 구입 패턴에 따라 관련 상품을 추천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집안에 있는 가전제품이 상태를 인식해 구매 주기에 따라 고객에게 신제품을 추천하거나 소모품 구입 방법 등을 안내하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협약식에는 안승권 LG전자 사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이 참석했다. 안승권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IT와 금융이 만나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과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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