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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15일째... 북한 참가 가능성도 ↑

기사입력 : 2017년11월15일 09:38

최종수정 : 2017년11월15일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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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을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마닐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교민들과 함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뉴스핌=김용석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가 인천공항에 들어 온지 보름이 됐다.
현재 성화 봉송은 15일 동안 전국을 돌며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와함께 북한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긴장 해소와 함께 남북교류의 화해의 장이 될수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 김연아와 피겨 선수 유영. <사진= 코카콜라>


성화 첫주자 만 13세 ‘피겨 샛별’ 유영과 김연아
11월1일 성화봉송 첫날 인천대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 성화봉송 1번 주자로는 올해 나이 만 13세의 ‘피겨 샛별’ 유영이 나섰다. 지난 2016년 피겨 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역대 최연소 우승으로 ‘제2의 김연아’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은 선수다. 유영은 21회 코카콜라 체육 대상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유영은 ‘우상’ 김연아가 그리스에서 가져온 성화를 들고 인천대교 위를 달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피겨 여왕’ 김연아는 이날 국내 1번 주자 유영과 함께 성화봉을 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김연아는 이후 11월13일 유엔 무대에서 ‘특별연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약 4분간 영어로 진행한 연설에서 2010 밴쿠버올림픽 피겨 금메달리스트로서 개인적 경험을 담아 ‘올림픽 정신’을 강조했다. 유엔(UN)은 평창동계올림픽 휴전결의안을 사실상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림픽 개막 7일 전부터 패럴림픽 폐막 7일 후까지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여기에는 동계 올림픽 역대 최다인 157개국이 공동 제안국으로 참여했다.

차두리와 신영록(사진 왼쪽)이 평창 동계 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사진= 코카콜라>

‘영록바’ 신영록과 ‘차미네이터’ 차두리의 성화 봉송
성화는 11월4일 부산으로 옮겨졌다. 국가대표 축구팀 코치 차두리와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신영록의 성화봉송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중 가장 느린 성화봉송이었지만 그 어떤 주자들의 성화봉송보다 빛난 순간이었다. 서로 보폭을 맞춰 걷던 이들의 모습은 부산 시민과 많은 이들의 가슴에 남았다.

특히 신영록의 어머니 전은수씨는 누구보다도 큰 소리로 아들의 성화봉송을 응원하며 용기를 북돋았다. 성화봉송 전, 미리 약을 준비하고 기다리며 누구보다도 마음을 졸였던 어머니는 마침내 신영록이 무사히 성화봉송을 마치는 순간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차두리와 신영록의 성화봉송에 이어 이튿날 진행된 2016 리우 패럴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조기성 선수의 휠체어 성화봉송 역시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고 본인과 같은 장애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물했다.

11월15일 현재 성화는 경남을 돌고 있다. 오전에는 환경 지킴이 주영학씨가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 “북한, 참여할 가능성 크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평창 동계 올림픽에 북한의 참가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11월14일(현지시간) 전날 유엔총회에서 결정된 휴전결의안 채택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대표단 수석대표 자격으로 뉴욕을 방문, “북한 피겨 선수들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 점 등을 고려하면 북한이 참여할 가능성이 크다. 내년 1월에 최종 예선이 열리는 크로스컨트리와 쇼트트랙 종목에서 북한 선수들이 추가로 참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안전을 이유로 불참 가능성을 검토하는 국가는 단 한 곳도 없다”고 밝혔다.

도 장관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선수들의 참가 여부에 대해선 “아직은 NHL 선수들이 참가할 여지가 남아있다. 다만 선수 가족 숙소를 비롯해 NHL 측 요구가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11월1일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들어온 성화는 대회 개막일인 내년 2월9일까지 101일 동안 7500명의 주자와 함께 전국을 누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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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문의 화랑담배] 제2회 광복군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1940년 9월 17일 중국 중경 가릉호텔에서 성대한 행사가 열렸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 창설식이었다. 미국 한인 동포들이 보내온 돈 4만원으로 조직한 군대였다. 지금 돈으로 환산하면 20억 원 정도 된다. 총사령관 이청천 장군, 참모장 이범석 장군, 제1지대장 이준식, 제2지대장 고운기, 제3지대장 김학규, 제5지대장에 나월환을 임명했다. 지대장은 지금의 사단장에 해당한다. 모두 봉오동 전투, 청산리 전투를 비롯하여 남북 만주에서 전개된 항일무장투쟁에 직접 참여하여 활동한 독립군 출신이었다. 한국광복군 훈련반 제1기 졸업사진. [사진= 독립기념관] 임시정부 주석 김구는 포고문을 통해 "국내외 동포들에게 알립니다. 1940년 9월 17일부로 대한민국 광복군을 창설하였습니다. 광복군은 1907년 8월 1일 일제가 대한제국 군대를 해산한 날이 바로 광복군 창설일임을 선언합니다. 광복군은 구 한국군의 후신으로 33년간에 걸친 의병과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계승한 전통 무장 조직입니다"라고 했다. 대한제국 국군-의병-독립군의 군맥(軍脈)과 군혼(軍魂)을 분명하게 잇고 있음을 천명한 것이다. 부대 편성은 소대, 중대, 대대, 연대, 여단, 사단 6단으로 편성하였다. 총 3개 사단을 조직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원이 적은 상황에서 우선 지대를 만들고, 각 지대를 구대와 분대로 연계한 전투부대를 구성했다. 임시정부에서 1940년 9월 19일 중국 국민당 정부에 통보한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직원 명단'에 의하면, 부대 규모가 총사령부와 4개 단위부대, 여기에다 조선혁명군 부대까지 포함하여 5000여 명이었다. 임시정부에서는 1941년 12월 연합국의 일원으로 일본에 선전포고했다. 1942년에는 미국 측에 "미국이 제주도를 해방 시켜 주면, 중경에 있는 임시정부를 제주도로 옮긴 후, 광복군이 미군과 함께 한반도 상륙작전을 전개하겠다."라고 제안하였다. 이 제안은 실제로 미국 OSS 부대(지금의 CIA)와 1945년 4월부터 8월까지 강도 높은 국내 진공 작전을 준비했다. 주요 훈련은 3개월 기간에 고공낙하, 암살법(권총에 특수장치를 하여 소리 없이 암살하는 방법), 통신(암호의 작성 및 해독법, 무전기 조작 및 수리), 교란 행동, 정보수집, 폭파 등 이었다. 일과는 07:00∼12:00 오전 훈련, 13:00∼18:00 오후 훈련, 19:00∼22:00 야간 훈련이었다. 주요 임무는 대한민국으로 낙하산과 잠수함으로 침투하여 미 공군 공습에 필요한 지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일본군 군사시설 탐지 및 파괴 지하 유격대를 조직하여 연합군 상륙작전 시 제2선에서 연결하는 작전이었다. 마침내 1945년 8월 7일 모든 훈련을 마치고 국내진공작전 출정식을 개최했다. 개시일은 8월 10일이었다. 출정식 때 장준하 경기도 공작 반장은 "나는 조국광복을 위해 죽음을 선택했습니다. 내가 나의 죽음을 지불하면, 내 능력껏 그 대가가 조국을 위해서 결제될 것입니다. 나의 각오는 한 장의 정수표입니다. 발생인은 장준하, 결제인은 조국입니다"라는 유서까지 작성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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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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