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현대모비스 "후진 운전도 자율주행"...세계 최초 기술개발

기사입력 : 2017년11월21일 15:21

최종수정 : 2017년11월21일 15:21

후진 시 핸들 조작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방향 틀어

[뉴스핌=한기진 기자] 현대모비스가 후진 주행 시 운전자가 별도로 핸들을 조작하지 않아도 알아서 방향을 틀어주는 후방 주행지원 기술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후진으로 주차 할 때 자동으로 조향해 주는 기능(PA, Parking Assist)은 이미 상용화 된 바 있으나, 후방 주행 자체를 지원하는 기술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을 시작으로 후방 자율 주행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해 자율주행 패러다임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가 후진 운전도 자율주행하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개발한 후방 주행지원 기술은 오던 길을 후진으로 되돌아가야 할 때 자동으로 조향을 지원해주는 기술이다. 차가 전진할 때의 속도와 주행경로를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다가 뒤로 후진할 때 이를 역으로 계산해 자동으로 방향을 틀어주는 방식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초보 운전자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후진 주행의 어려움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주도한 현대모비스 김정구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왕복 2차로 도로가 전국 도로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좁은 길이 많고, 주차공간이 협소해 후진으로 차를 일정거리 이상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많다”며 “이런 상황에서 후방주행지원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