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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개최

기사입력 : 2017년11월22일 15:35

최종수정 : 2017년11월22일 15:35

주요 5개국과 발전방안 논의, 이통3사 참가

[뉴스핌=정광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가 미국, 중국, 일본 및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가들과 5G 상용화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국내에서 이동통신3사가 모두 참석, 5G 선점을 위한 각축전을 벌였다.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기반인 5G 기술을 선도하고 주요국가 간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관련 5대 선도국으로 꼽히는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EU 등이 준비현황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협력 회의다. 반기별로 개최하며 앞선 1~3차 회의는 베이징과 로마, 도쿄 등에서 개최된바 있다.

이번 회의는 평창 5G 시범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개최돼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 를 개최했다. 김용수 제2차관이 발표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새롭게 참여한 브라질을 포함해 주요국 정부 관계자, 이동통신 사업자, 제조사를 비롯해 아태 지역 전문가 400여명이 본 행사에 참여했다. 국내서는 KT(회장 황창규), SK텔레콤(사장 박정호),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눈길을 끌었다.

우선 KT는 특별세션에서 18년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자로서 현재까지의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구축 노하우, 5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KT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전파한다.

특히 5G 포럼 의장사 자격으로 기조연설 세션을 가지고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5G 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를 위한 도전’을 주제로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5G-LTE 간 네트워크 연동 및 핸드오버 ▲네트워크 가상화 ▲5G 기반 자율주행 ▲5G 태블릿 기반 AR·VR 등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핵심 기술과 융합 서비스를 공유한다.

23일 오후 글로벌 5G 포럼 의장 및 정부 관계자들을 서울 을지로 T타워에 초대해 ▲최첨단 5G 체험관 ‘티움(T.um)’ ▲자율주행차 ▲5G 체험버스 등 5G 상용화 이후 펼쳐질 다양한 융합 서비스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역시 해외 통신사, 제조사, 주요국 정부 관계자 등을 용산사옥과 강남 클러스터로 초청해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한다.

현실감 있는 경험 제공과 몰입감을 높이는 초고화질 VR영상, 혼합(MR)현실게임, FWA(UHD 무선 IPTV) 등 5G 비디오 서비스와 산업현장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RC카 드라이브, 5G 스마트드론 등 B2B 서비스도 공개 예정이다.

김용수 제2차관은 “5G는 초연결 지능화 기술을 실현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내년 평창에서 시범서비스 성공과 2019년 상반기 조기상용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5G와 타 산업간 융합서비스를 선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국내외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제5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2018년 상반기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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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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