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IPO] 진에어 “대형항공기‧PSS 도입으로 아시아 대표 LCC 되겠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24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11월24일 15: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주은 기자] “진에어가 새로운 PSS(Passenger Service System·여객서비스 업무 지원시스템) 도입과 부가서비스 확대만으로 영업이익률이 2~2.5% 포인트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 대형기를 활용해 여타 저비용항공사(LCC) 사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최정호 진에어 대표는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스피(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아시아 대표 저비용항공사로 도약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진에어는 한진칼 자회사로 지난 2008년 1월 설립했다. 국내 LCC 중 유일하게 대형 항공기(보잉 B777)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항공기 24대 중 4대가 대형 항공기다.

이를 통해 진에어는 증편에 어려움을 겪는 공항에서 중소형기를 대형기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증편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대형 항공기를 운영하지 않는 여타 LCC와는 차별화된 전략이다.

최 대표는 “다른 LCC가 대형 항공기를 운영하지 못하는 것은 정비,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진에너는 그룹 관계사인 대한항공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대형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최정호 진에어 대표>

진에어는 오는 2020년까지 운영 항공기를 38대로 확대하면서, 현재 4대인 대형 항공기 역시 8대로 늘릴 계획이다.

최 대표는 “인기가 많은 중단거리 노선에서 수요에 따라 유연하게 배치하는 것이 대형 항공기의 효율적인 운영법”이라며 “올해 사드 영향으로 중국 수요가 많이 줄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적이 향상된 것은 이 같은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LCC임에도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조현민 부사장은 “미국 등 다른 대형 항공사들이 LCC를 운영하지 않았겠나”며 “그들의 성공‧실패 과정을 지켜보며 진에어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실패한 경우는 그대로 답습하면 안 된다”며 “기내식과 위탁수하물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의 우리만의 서비스와 노하우가 잘 자리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진에어는 최근 새로운 PSS(여객서비스 업무 지원시스템)를 도입해 수익성 향상의 기반을 마련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개선된 예약시스템 사용, 업무 자동화를 통한 인력 효율성 제고, 고객 서비스 자동화 등을 통해 연간 90억~150억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온라인 판매 채널 강화로 프리미엄 기내식 등 항공기 관련 부가서비스, 렌터카 등 여행 상품 관련 부가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최 대표는 “PSS 도입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와 새로운 시스템을 토대로 한 부가서비스 강화를 통해 연간 2.5%포인트의 이익률 상승이 예상된다”며 “진에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진어에의 최근 3개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5% 수준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연평균 70% 이상 성장했다. 올 1~9월 누적 매출액은 6564억원, 영업이익 780억원을 시현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12%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 국내 LCC 국제선 유효좌석 킬로미터(ASK)는 1위, 김포~제주 노선 LCC 여객점유율 4개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모집 300만주를 포함해 총 1200만주를 공모한다. 이달 23~24일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진행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일은 내달 8일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