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뉴욕증시] 소매 섹터 강세, S&P500 최고치

기사입력 : 2017년11월25일 03:10

최종수정 : 2017년11월25일 03:1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추수감사절 휴일을 보내고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장식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소매 판매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에너지와 소재 섹터를 중심으로 S&P500 지수의 11개 섹터가 일제히 상승했다.

블랙 프라이데이 <사진=블룸버그>

2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1.81포인트(0.14%) 오른 2만3557.99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5.34포인트(0.21%) 상승한 2602.42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1.80포인트(0.32%) 뛴 6889.1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블랙 프라이데이의 소매업계 매출에 집중된 가운데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 시스템스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기준 블랙 프라이데이 온라인 판매 규모가 15억2000만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7% 급증했다. 스마트폰 트래픽 역시 1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고용이 수년째 장기간 개선된 데 이어 임금 상승이 가시화되면서 연말 소비 지출을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에 대한 기대와 연중 수 십차례 이어진 증시의 최고치 랠리 역시 내수 시장에 훈풍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퍼스트 스탠더드 파이낸셜의 피터 카딜로 이코노미스트는 CNBC와 인터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관련 데이터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며 “강력한 소비 경기는 미국 경제에 청신호”라고 설명했다.

소매 업계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리테일 ETF는 연초 이후 5% 가량 감소해 뉴욕증시 전반의 강력한 상승 흐름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관련 종목은 모멘텀을 과시했다.

미국 최대 백화점 업체인 메이시스가 2% 선에서 상승했고, 콜스와 갭이 각각 1.0%와 1.6% 가량 올랐다. 장기간 경영난에 시달리는 JC 페니 역시 장 초반 2% 가까이 올랐지만 후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고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아마존이 2% 이상 뛰었고, 월마트는 0.3% 가량 완만하게 상승했다. 반면 타겟과 이베이는 각각 2.8%와 0.3% 떨어졌다.

증시 전반의 흐름에 대해 소시에테 제네랄은 투자 보고서를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과 채권 금리 상승이 앞으로 주가 상승에 제한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이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3.8을 기록해 전월 최종치 및 시장 전문가 예상치인 54.8을 밑돌았다.

같은 기간 서비스업 PMI 역시 54.7로 집계돼 전월 최종치 55.9에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