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아듀 '평창 롱패딩'…'평창 스니커즈·백팩'은 점화

기사입력 : 2017년11월30일 11:15

최종수정 : 2017년11월30일 11:15

롯데백화점, 30일 마지막 3000장 완판
가성비 내세운 평창시리즈 지속

[뉴스핌=장봄이 기자] 롯데백화점이 30일 '평창 롱패딩'을 마지막 판매했다. 한정수량으로 제작한 3만장 가운데 남은 3000여장을 모두 팔았다. 롯데백화점은 추가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 평창 롱패딩은 더 이상 살 수 없다.

롯데백화점은 이날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대구점 등 전국 4개 지점에서 평창 롱패딩 판매를 진행했다. 잠실점이 1700여장으로 가장 많은 수량을 판매했고, 본점이 900여장, 부산본점과 대구점이 각각 400장 정도 판매했다.

30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 평창롱패딩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

4개 점포는 오전 9시쯤부터 대기자들에게 구매순번표를 배부했다. 이날도 1인 1장 구매로 제한했다. 특정 색상이나 사이즈는 조기 품절돼 지점마다 수량에 차이가 있었다. 본점의 경우 블랙 컬러만 판매했다.

본점은 오전 7시 30분 기준 대기자 수가 500여명이었으며, 오전 8시 지나서 선착순(900명)이 종료됐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오전 8시쯤 도착한 사람들도 대기 줄을 서면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반면 잠실점엔 전날(29일) 오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지난 밤 이미 대기자가 1000여명에 달했다는 게시물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잠실점을 지나가던 이들도 진풍경에 놀라 다양한 인증 사진을 올렸다. 

이날 잠실점은 지난 22일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리자 대기자 팔찌를 미리 나눠준 것으로 알려졌다. 줄을 선 사람들에게 핫팩과 초콜릿을 제공하기도 했다. 당초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만 마지막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안전문제 등을 우려해 4개 지점으로 늘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롱패딩은 지난달 26일부터 롯데백화점이 단독 판매했다. 판매가는 14만 9000원.

출시 당시 큰 관심을 얻지 못했던 평창 롱패딩은 이달 중순부터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16일 공식 온라인 몰에서 품절됐다. 18일 백화점 매장에선 15분 만에 품절되는 기현상이 벌어졌으며, 이후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롯데백화점은 평창시리즈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우선 내년 1월부터 '평창 스니커즈'를 판매한다. 평창 롱패딩이 가성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100% 소가죽으로 만들며 판매가는 5만원이다. 

우선 다음달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구매 예약을 받는다. 한정 수량으로 제작하지만 추가 생산 등에 대해선 아직 미정이다. 또 내년 2월에는 '평창 백팩'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대체적이기 때문에 이후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림픽 공식 제품이지만 큰 마크나 무늬가 들어가 있지 않아 디자인에 대한 평가가 좋다"고 설명했다.

30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붙은 평창롱패딩 관련 공지 <사진=뉴스핌>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