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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1초에 1.3개 뚝딱'..감기 몰아내는 '주사제' 어떻게 만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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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멸균→충전→밀봉→검수→포장' 과정
분말형 주사제, 충전 후 동결건조 과정 추가돼
휴메딕스 분당 앰플 78개, 바이알 4.3개 생산

[뉴스핌=박미리 기자] 병원에서 주사를 맞기 바로 직전, 간호사가 원액이 담긴 병에 주사기 바늘을 꽂아 원액을 주사기로 빨아들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주사제라 불리는, 이 원액이 담긴 병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하신 적 있으신가요? 이번에는 주사 맞기 전 긴장되는 순간을 함께하는 이 주사제 생산 과정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6일 휴메딕스의 충청북도 제천 제2공장을 찾았습니다. 이곳 2층에서는 앰플, 바이알 주사제를 생산하고 있었는데요. 크게 앰플은 병 전체가 유리이고, 바이알은 뚜껑이 고무마개로 돼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한 주사제는 담기는 내용물에 따라 액상형, 분말형으로 구분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제조과정이 다소 차이가 생깁니다.

먼저 액상형 앰플과 바이알 주사제 제조과정을 알려드리면 이렇습니다. 세척→멸균→충전→밀봉→검수→포장. 세척기에서 물이 분사돼 앰플과 바이알의 내외부를 세척하면 멸균기로 이동해 300도 이상으로 가열하고 무균실로 향하게 됩니다. 무균실을 거친 앰플과 바이알에 원액을 담고 유리와 고무마개로 뚜껑을 덮은 뒤(밀봉) 최종 검수를 하죠. 이후 라벨을 붙이고 박스에 담으면 끝입니다.

다만 분말형 주사제(바이알)를 만들 때에는 중간에 동결건조 과정이 들어갑니다. 세척→멸균→충전→동결건조→밀봉→검수→포장. 분말형 주사제는 -80℃에서 원액을 얼린 후 온도를 높였다 낮추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수분을 증발시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김상훈 휴메딕스 부장은 "원료를 무균제제로 만들기 위해 물에 용해시킨 뒤 수분을 증발시켜 가루만 남긴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세척부터 포장까지, 하나의 주사제가 온전히 만들어지는데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휴메딕스 기준 앰플은 분당 약 78개, 바이알은 분당 약 4.3개라고 합니다. 특히 앰플은 1초당 약 1.3개씩 만들어지는 셈입니다.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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