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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스카이라이프, 평창올림픽서 '8K 실험방송'

기사입력 : 2017년12월12일 17:59

최종수정 : 2017년12월12일 17:59

경기장 내 전용관 통해 시연…일본 NEC 한국지사와 협력

[뉴스핌=양태훈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무궁화 7호 신규 위성을 활용해 내년 2월부터 8K 초고화질(UHD)실험방송에 나선다.

12일 KT스카이라이프(사장 이남기)는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맞춰 전국 8K UHD 실험방송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내 8K 전용관을 마련, 자체 제작한 울릉도 영상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22일 서울 상암 본사에서 일본 NEC 한국지사와 한·일 8K 위성방송 기술협력 워크숍을 개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외 연구기관과 8K UHD 실험방송진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NEC 한국지사와 ETRI 등은 8K UHD 실험방송 추진과 관련해 KT스카이라이프에 기술적 자문을 담당한다. 

8K UHD 방송은 기존 4K UHD 방송 대비 4배 높은 해상도(7680x2320)의 영상을 제공하는 차세대 방송 기술이다. 일본의 경우 NHK 주도하에 내년 12월 위성 8K UHD 본방송을 앞두고 있다.

지난달 22일 서울 상암 본사에서 열린 '한·일 8K 위성방송 기술협력 워크숍'. <사진=KT스카이라이프>

이한 KT스카이라이프 기술본부장은 "스카이라이프는 광대역 전송기술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화질로 고화질 UHD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며 "8K 방송을 체계적으로 준비해온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UHD 1등 플랫폼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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