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네이버·알리바바 등, 미국서 AI 인재 모집 격전" - 日經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5:49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16:17

"AI 기술자 인력 부족, 수십만명 규모 추정돼"

[뉴스핌= 이홍규 기자] 한국과 중국 기업이 이번 달 개최된 세계 최대 '딥러닝' 컨퍼런스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NIPS)학회에서 인공지능(AI) 인재 모시기에 열을 올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26일 보도했다.

12월 초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제31회 NIPS 컨퍼런스에서 세계 주요 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 AI 기술 관련 인재 모집에 적극적으로 나섰으며, 마치 그 분위기가 전쟁터와 다름 없었다는 후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특히 한국과 중국 기업이 AI 인재 모집에 가장 적극적이었다. 중국 차량 호출 서비스업체 디디추싱과 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우리나라 네이버(NAVER)가 눈에 띄는 곳에 부스를 설치해 주목을 받았다.

디디추싱은 구글과 애플 사이에 꼈고, 네이버의 부스도 애플 바로 옆에 설치했다. 컨퍼런스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며 주요 자리를 차지한 이들 기업의 부스는 회사 브랜드 홍보에 대한 열망을 보여준다고 신문은 해석했다.

디디추싱 관계자는 "전 세계 인재를 고용하기 위해 특별히 왔다"면서 "중국 인재만 의지할 경우 회사 사업을 세계화하는 데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측 관계자도 "국적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AI 플랫폼을 구축할 능력을 가진 사람들을 환영한다"고 설명했다.

신문은 별도의 인용없이 전 세계적으로 AI 엔지니어 인력 부족 규모는 수 십만명으로 추산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교에서 배출하는 인재만으로는 수요를 충족할 수 없기 때문에 AI 엔지니어들의 봉급은 치솟고 있는 상황이라고.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인 대학생 데이비스는 "박사 학위 소지자의 평균 연봉이 20만달러(약 2억1500만원)부터 시작한다"며 "심지어 30만달러를 준다는 이야기도 들어봤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