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올해도 변동없는 카드사 점유율…KB·롯데 약진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16:56

최종수정 : 2017년12월27일 08:03

개인카드 부문은 큰 변동없어
금융당국 '경고'에 법인카드 실적 규모 20% 감소

[뉴스핌=김은빈 기자] 국내 전업계 카드사들의 신용판매 시장 점유율은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했다. 신한카드가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상위권은 순위에 변동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

◆ 고착화된 시장 점유율…지난해 이어 큰 변동없어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말 기준 전업계 카드사의 법인카드 제외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사용액은 약 461조8721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신한카드가 108조3244억원으로 23.4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용액은 전년 같은 기간(103조5301억원)에 비해 늘었지만 다른 카드사들이 공격적으로 이용액을 늘리면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떨어졌다.

뒤이어 ▲KB국민카드 17.50% ▲삼성카드 17.16%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순위는 변동이 없지만 삼성카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조4375억원이 증가해 시장점유율이 15.18%에서 소폭 상승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디지털 채널 강화의 영향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마케팅, 주요 협력사와의 협력 강화로 인한 지속적 시장강화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신용카드만을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업계 2위"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삼성카드’를 내세우면서 디지털 역량강화에 집중해왔다.

현대카드가 12.84%로 지난해와 크게 변동없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우리카드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한 10.68%로 뒤를 따랐다. 

카드사 시장점유율 순위는 몇 년 째 큰 변동없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카드업계가 포화상태에 접어들면서 후발주자들이 점유율을 끌어올릴 여지가 사라진 탓이 크다.

다만 소폭 변동은 있었다. 롯데카드의 경우 9.40%로 지난해 (7.55%) 대비 점유율을 끌어올리면서 하나카드(8.92%)를 앞질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관리비, 각종 공과금 카드납부 등의 새로운 결제시장 진출과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 등이 호응을 얻으며 이용액 증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 금융당국 마케팅 자제령에, 법인카드 20%↓

법인카드는 개인카드와 달리 변화가 많았다. 올해 법인카드 사용액은 73조229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1조63억원에 비해  19.5% 급감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들에게 법인을 상대로 한 마케팅에 제동을 건 영향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기업들의 법인카드 국세납부 유치를 위해 각종 혜택을 제공했지만 이를 줄이면서 법인세 실적이 가파르게 줄어들었다.  

지난해 이어 1위를 고수한 삼성카드 역시 20조8801억원으로 지난해(21조6022억원)에 비해 실적이 줄었다. 하지만 업계 전체 파이가 줄어들면서 점유율(28.51%)은 되려 전년도 23.74%에 비해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카드는 14조346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실적을 2조원 가량 끌어올리면서 시장점유율(19.17%) 2위로 올라섰다. 이에 지난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신한카드(18.14%)와 우리카드(15.14%)는 한계단씩 순위가 밀렸다.

KB국민카드 역시 서울시 보조금 사업 등 공공성 영업업무를 확대와 영업력 강화로 인해 점유율이 8.28%에서 12.17%로 증가했다.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반면 현대카드(3.59%)와 하나카드(3.05%)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p, 7%p씩 줄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당국에서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리면서 업계 전반적으로 법인카드 실적이 많이 줄었는데, 상대적으로 법인영업이 오래되지 않은 카드사들이 그 타격을 크게 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Newspim] 김은빈 기자 (kebju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