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해수부, 해양수산생명공학·포스트게놈 유전체 사업에 360억 투입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11:00

지난해 이어 해양바이오 분야 연구개발 추진
해삼 유전체 해독·의료접착제 개발 등 다수 성과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정부가 해양바이오 산업을 이끌 해양수산 생명공학 연구개발(R&D)에 360억원을 투자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개발 사업’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 각각 302억원, 58억원 등 총 360먹원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는 지난해에도 ‘해양수산생명공학기술개발사업’에 306억원(17개 세부과제)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58억원(7개 세부과제)을 투입한 바 있다.

총 24개 과제 중 기초단계(논문) 성과 3건, 응용단계(특허) 성과 2건, 개발단계(기술이전·상품화) 성과 3건 등 총 8건이 해양바이오 분야 국가R&D 우수성과로 꼽힌다.

우수성과 사례를 보면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인 돌기해삼 유전체(9억 개의 염기, 2만1000개의 유전자로 구성)를 세계 최초로 해독한 ‘해양생물자원 유전체 정보 분석 및 활용기반 연구 사업’이 있다.

국내에 서식하는 해삼 중 산업적으로 가장 중요한 종인 돌기해삼 유전체(9억개의 염기·2만1000개의 유전자로 구성)를 세계 최초 해독. <출처=해양수산부>

해당 기술을 활용할 경우 해삼의 품종개량 및 관련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성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

암세포만을 정밀 검출할 수 있는 형광 조영물질 개발도 우수성과로 선정됐다. 이 물질을 활용해 암세포만을 선별할 수 있는 의료검사기기 등의 개발이 계획 중이다.

또 해양 갈조류인 감태에 함유된 ‘플로로탄닌’의 기도(氣道) 협착증 억제 기능을 밝혀내는 등 플로로탄닌을 적용한 기도삽관튜브 시제품 개발도 꼽힌다.

현재 국내외 특허를 출원 중이며, 의료기기 제조업체에 기술이전(기술료 2억5000만원)을 완료한 상태다.

이 밖에도 바이오수소 장기(1개월 이상) 연속생산(KIOST), 바이오디젤 생산을 위한 세계 최대 해양 배양장(1ha 규모) 설치(인하대), 바지락 유전체 세계 최초 해독(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지난해 해양수산생명공학 기술개발 사업 302억원과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 58억원에 이어 올해도 각각 302억원, 58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SCI급 논문 92건, 국내외 특허 등록 38건·출원 50건 및 기술이전 3건 등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규하 기자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