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금융-IT 주도 3대 지수 최고치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06:07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06:19

다우존스 사상 첫 2만5000 돌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다우존스 지수가 개장과 함께 2만5000선을 돌파한 뉴욕증시는 마감까지 상승 탄력을 유지했다.

고용 지표가 호조를 이룬 가운데 투자자들은 올해 거시경제 성장에 적극 베팅하는 움직임이다.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한 항공편 무더기 결항과 모간 스탠리의 침체 경고는 주가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월가의 황소상 <출처=블룸버그>

4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152.45포인트(0.61%) 뛴 2만5075.13에 마감해 사상 처음으로 2만5000선을 넘었다.

S&P500 지수는 10.93포인트(0.40%) 오른 2723.99를 나타냈고,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12.38포인트(0.18%) 상승한 7077.91에 마감했다.

금융주와 IT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존스를 포함한 주요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2018년 첫 3거래일을 모두 최고치로 장식했다.

S&P500 지수를 구성하는 11개 업종이 일제히 상승해 주가 열기가 증시 전반에 확산된 상황을 반영했다.

경제 지표와 상품 가격 상승, 여기에 국채 수익률의 안정적인 흐름이 맞물려 주가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는 상황이다.

보스톤 파트너스의 마이클 뮬러니 글로벌 마켓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밸류레이션 부담이 이견의 여지가 없지만 주가 모멘텀은 지난해에 이어 꺾이지 않고 있다”며 “금리와 인플레이션 등 주요 변수가 안정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JP모간 자산운용 부문은 정크본드 보유 물량을 모두 처분했다고 밝히고, 침체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세금 인하가 단기적인 경기 부양을 내는 데 그칠 뿐 경기 사이클이 꺾이고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는 주가 상승을 막는 데 역부족이었다.

엑센셜 웰스 어드바이저스의 팀 커트니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증시는 골디락스를 연출하고 있다”며 “투자자 신뢰가 강력하고, 거시경제 지표와 증시 주변 여건이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킨 애널리틱스의 마크 차이킨 대표는 “지난해 비관론자들이 처절하게 패배한 한 해였다”며 “올해도 증시는 강세론자들에게 승리를 안겨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 금융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JP모간이 1.5% 가량 올랐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와 골드만 삭스, 웰스 파고 등 주요 은행주가 일제히 1% 선에서 상승했다.

IBM이 2% 가량 랠리했고,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0.5% 오르는 등 IT 주요 종목도 상승 흐름을 탔다. 다만 인텔은 반도체 칩 설계 결함을 인정하면서 2% 가까이 떨어졌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모델3의 판매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1% 가량 내렸고, 메이시스는 올해 영업점 구조조정을 추가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4% 가까이 급락했다.

경제 지표는 긍정적이었다. 민간 고용 조사 업체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가 발표한 12월 민간 고용이 25만명으로, 시장 전망치 19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IHS마킷이 내놓은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3.7로 전월 수치인 54.5를 밑돌았지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 52.4에서 개선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