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용산 사옥 '5G 특별체험관' 통해 6대 서비스 선봬
"다양한 실생활 체감 서비스 통해 1위 사업자 도약할 것"
[뉴스핌=양태훈 기자] LG유플러스가 2019년 5G(5세대 이동통신 기술) 상용화를 앞두고 '6대 5G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1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7일, 용산 사옥 1층에 5G 시대 실생활의 변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5G 특별체험관'을 마련하고, 이 같은 전략을 담은 '6대 5G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가 내세운 6대 5G 핵심 서비스는 ▲원격제어 드라이브(무인자동차 원격 주행) ▲지능형 CCTV(실시간 촬영영상 분석) ▲5G 생중계(실시간 위치별, 360도 VR 영상 제공) ▲8K VR(UHD 이상의 초고화질 가상현실 영상 제공) ▲스마트 드론(관제 시스템을 통한 드론 원격 조종) ▲FWA(무선 UHD IPTV 서비스) 등이다.
LG유플러스가 7일, 용산 사옥 1층에 5G 시대 실생활의 변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5G 특별체험관'을 마련, '6대 5G 핵심 서비스'를 공개했다. <사진=LGU+> |
LG유플러스는 "5G 시대가 도래하면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는 고화질 비디오, B2B(기업과 기업 간 거래)는 원격제어와 영상인식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가 등장할 것"이라며 "이는 초고화질의 멀티스트리밍이 가능한 비디오 서비스, UHD를 기반으로 특정인을 식별할 수 있는 CCTV, 무인 이동체나 산업 장비를 원격으로 제어하는 원격제어와 자율주행, 드론 등이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원격제어 드라이브 서비스는 멀리 떨어진 곳의 무인자동차를 운전할 수 있어 위험도가 높은 산업현장에 적용이 가능하다. 지능형 CCTV 서비스 역시 촬영된 실시간 영상을 분석해 공공장소에서의 범죄자 식별을 통한 사고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
5G 생중계 및 8K VR은 영화나 공연, 스포츠 경기를 사용자가 원하는 다양한 시점에서 감상하거나 결정적인 순간을 가상현실(VR)로 현장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 드론은 관제 시스템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의 드론을 원격 조종해 재난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하는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5G용 주파수를 부여 받는 올해 하반기부터 5G 네트워크(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글로벌 장비회사와 국내 중소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5G 생태계를 구축하고, 5G 핵심 장비개발과 테스트를 통해 상용망에서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최주식 LG유플러스 5G추진단장(부사장)은 이에 대해 "모든 국민이 5G 서비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5G 네트워크를 적기에 구축할 계획"이라며 "5G 서비스를 가장 먼저 발굴해 LTE(4세대 이동통신 기술) 시장을 선도했듯이 5G에서도 반드시 1등을 실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중 일반인들이 5G 특별체험관에서 자사의 6대 5G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체험관 이용 신청 코너도 홈페이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양태훈 기자 (fla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