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광장 ANDA 칼럼

속보

더보기

[ANDA 칼럼] 시진핑이 평창에 와야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의 물꼬가 터지면서 한반도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셈법은 다 다르겠지만 미국과 중국 모두 일단 남북간 대화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여전히 우려를 떨칠 수 없긴 하나 일촉즉발의 위기국면으로 치닫던 엊그제 상황에 비하면 여간 다행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중국은 특히 남북 고위급회담이 큰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며 남다른 기대를 표시하고 나섰다. 외교부는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고, 관영 CCTV도 남북관계에 서광이 비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신화통신은 논평에서 스포츠 외교로 남북간에 해빙무드가 조성되고 있다고 환영했다.

중국이 남북관계 개선을 반기고 지지하는 것은 바람직스런 일이다. 하지만 이런 원론적인 입장에 그칠게 아니라 국제사회와 역내 지위로 볼 때 중국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올해 신년사에서 중국이 국제질서 수호자가 될 것이라고 천명했다.

국제질서를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국이 되려면 갈등을 딛고 화합을 이끌어내야 하고, 주변국과 견고한 신뢰를 쌓아야 한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중국이 그동안 사드문제와 북핵해결 과정에서 보여온 태도에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입만 열면 우호협력과 한반도평화 운운했지만 실제 행동에서는 거리가 멀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중국이 이런 오해를 벗고 책임있는 대국으로 거듭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중이 평창 스포츠외교를 통해 사드갈등을 해소하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재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북한에 변화를 압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상황에 따라선 모처럼의 남북대화를 비핵화 논의로 연결짖는 상당한 수확을 거둘 수도 있다.

우리 정부는 이미 중국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석을 요청해놓은 상태다. 시 주석이 평창에 모습을 보인다면 중국으로서도 국제사회와의 신뢰를 두텁게 하고, 안정적인 글로벌 리더십을 세계에 선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게 될 것이다.

새해 벽두 ‘국제질서 수호자’를 자처한 중국에게 있어 평창은 이를 실험할 더할나위 없이 좋은 외교무대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중국은 평창 다음의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이기도 하다. 이것만으로도 시 주석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해야하는 충분한 이유가 될 수 있다.

‘거친 바람이 물결 헤치는 때가 오면 구름 돛 달고 거친 바다를 헤쳐나가리’ 당나라 시인 이백 행로난(行路難)이라는 시의 한 귀절이다. 시진핑 주석은 2014년 7월 한국 방문시 서울대 강연에서 ‘국가간 관계가 어려울 때 대화로 갈등을 풀어가고 화합을 가로막는 장애를 극복해가자’는 의미로 이 시를 인용했다.

시진핑 주석은 사드문제로 한중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는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한국에 소개했던 이 싯구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봐야 한다. 그리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사드에 고정된 한중 관계의 낡은 지향점을 올림픽 정신의 근간인 친선과 화합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뉴스핌 Newspim]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원포인트 개헌 반대 안해" [서울=뉴스핌] 김미경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3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원포인트 헌법개정' 제안에 "사전 교감은 없었지만 반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스핌에 "(당청 사이에) 특별한 교감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오래전부터 원포인트 개헌에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도 공약 사항으로 개헌을 언급했다"면서 "한 번에 전면 개헌을 하기 어렵다면 중요한 것이라도 먼저 개헌하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DB] 한 원내대표는 이날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오는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며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 원내대표는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 야당의 초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거듭 야당에 요청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5·18민주화운동 전문 수록이나 비상계엄 요건 강화 등이 대표적인 개헌 의제"이라면서 "개헌을 하려면 국회 200석 이상 찬성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논의가 필요하다"고 전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2026.02.03 pangbin@newspim.com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청와대는 우선 국회 논의를 두고보자는 입장"이라면서 "국회 논의가 잘 이뤄지길 바란다는 정도가 청와대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는 국정과제 1호로 '개헌'을 제시했지만 아직은 개헌에 필요한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다만 시기적으로 정권 초기에 치러지는 오는 6·3 지방선거를 계기로 개헌 추진에 시동을 걸어보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나쁘지 않고 국정 장악력이 강하고 정권 초기라는 잇점이 있다. 하지만 개헌 카드는 양날의 칼이기도 하다. 국정 동력은 물론 개혁 과제 추진에 적지 않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개헌 카드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될 수 있어 이재명 정부가 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개헌을 강하게 밀어붙일지 주목된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의 발언은 일단 여당이 애드벌룬을 띄워놓고 국회 진전 상황과 정국의 흐름을 봐 가면서 무리하지 않게 추진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6-02-03 12:37
사진
'법정소란' 이하상 변호사 감치 집행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 심리로 열린 김 전 장관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재판 종료 직후, 김 전 장관 측 변호인으로 출석한 이하상 변호사에 대한 감치 명령이 집행됐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재판에서 법정 소란으로 감치 명령을 받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측 변호인이 3일 구금됐다. 사진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지난해 6월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김 전 장관의 구속영장 심문기일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재판이 끝난 이후 법무부 교정본부 직원들이 이 변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호사는 법원 구치감에 머무르다 서울구치소로 옮겨졌다. 감치 기간은 총 15일이다.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김 전 장관에 대한 증인신문 당시 퇴정 명령에 응하지 않은 이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에 대해 감치 15일을 선고했다. 하지만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교정당국이 수용을 거절하면서 집행정지로 풀려났다. 이후 이들은 감치 결정에 항고했으나 서울고법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권 변호사의 경우 감치 5일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hong90@newspim.com 2026-02-03 17: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