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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교섭 남북회담, 오전 실무접촉 종료…"50분간 진행"

기사입력 : 2018년01월15일 14:30

최종수정 : 2018년01월15일 14:30

북측 예술단 공연 일정, 장소 무대 조건 등 논의

[뉴스핌=노민호 기자] 남북은 15일 오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진행된 북한 예술단 평창 동계올림픽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총 50분간 진행했다.

15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과 북측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전체회의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남북은 오전 10시 10분부터 10시 35분까지 전체회의와 오후 12시부터 12시 25분까지 대표접촉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해 일정, 장소, 무대 조건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양측은 개별 오찬을 진행 중이며 오후에도 수석대표접촉 또는 대표접촉을 통해 실무문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북은 오후 협의에서도 북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된 기술적인 문제들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모란봉악단이 언급될 수도 있다. 만약 북측 대표단을 통해 모란봉악단 참여가 확정될 경우 공연 형식 등에 관한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남측과의 협연 문제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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