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가, 가상화폐 테마주 고객 권유 ‘자제령’

기사입력 : 2018년01월23일 11:30

최종수정 : 2018년01월23일 11:30

"가상화폐 관련주 절반 이상이 영업적자"

[뉴스핌=이광수 기자] 여의도 증권맨들의 가상화폐 투자 자제령과 고객 권유 금지 조치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상화폐 관련종목(테마주)에 대해서도 고객 권유를 자제하라는 지침이 나오고 있다. 가상화폐 가격 등락에 따른 관련주들 변동성이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최근 임·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와 고객 권유는 물론 시장 안팎에서 언급되는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에 대해서도 고객 투자 권유를 자제하라는 내용을 담은 공지를 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이는 최근 금융당국과 일부 증권사들이 내린 직원들의 가상화폐 투자와 권유를 금지한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간 조치다. 앞서 미래에셋대우와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가상화폐와 관련해 고객과 지인 상대로 상담이나 권유를 자제하고, 업무시간내 거래를 금지한다는 등의 내용의 통신문을 공지했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가상화폐 관련종목도 주가 급변동의 위험이 크고 근거 없는 소문에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 권유를 자제하고 유의하라는 내용의 공지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가상화폐 관련주는 가상화폐 등락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여왔다. 지난 16일 비트코인 가격이 국내 시세 기준 1700만원대에서 1300만원대로 25%가량 폭락하자 다음 날인 17일 비트코인 관련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은 일제히 10% 이상 급락세를 보였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가상화폐 관련 종목에 대한 투자유의안내(Investor Alert)를 발동하기도 했다. 거래소 측은 "가상화폐 테마주로 분류된 기업 중 절반 이상이 3분기 영업적자"라며 "무분별한 투자는 투기 세력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 관련 종목들은 리서치센터에서 다루지 않는 기업들이어서 자료가 나오지 않는다"며 "고객이 문의하면 서비스 차원에서 알아볼 수는 있겠지만, 지점에서 가상화폐 관련주를 먼저 권유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