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트럼프 "러시아, 북핵문제 전혀 도움 안돼…평화적 해결은 힘들 것"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08:57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08:57

"중국이 도와주는 일을 러시아가 훼손하고 있다"

[뉴스핌=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4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북한이 국제적 제재로부터 벗어나길 도와주고 있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고 로이터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시스/AP>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는 북한 문제에 대해 전혀 도움을 주고 있지 않다"며 "중국이 우리를 도와주는 일을 러시아는 훼손시키고 있다. 즉, 중국이 하지 않기로 한 일을 러시아가 대신 하고 있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중국과 러시아는 작년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SC)에서 북한에 국제적 제재를 가하는 안에 서명했다. 트럼프의 이같은 발언에 현재 워싱턴D.C.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측에는 아직 답변이 없는 상태.

올해 트럼프가 북한을 주요 국제적 도전 대상으로 삼으면서, 김정은 북한 노동위원장과 대화가 유용할 것인지 의구심을 내비쳤다. 그는 과거 김정은과 직접적인 대화를 배제하진 않아 왔다.

트럼프는 "(대화하려고) 앉긴 하겠지만, 그렇게 앉는 게 문제를 해결할진 의구심이 든다"며 전임 대통령들과 협상에서도 북한의 핵 및 미사일 프로그램을 통제하지 못한 점을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는 북핵 위기를 해결하지 못한 전임 대통령 빌 클린턴, 조지 W 부시, 버락 오바마를 비난했다.

트럼프는 김 위원장과 대화를 주고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트럼프는 북한과의 교착 상태가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되기를 바라지만 그렇게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해 양국 간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그는 미국에 미사일 방어 시스템이 더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우리는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더 주문하고 있고 또한 더 많은 미사일 공격을 명령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북한에 대한 석유와 석탄 공급을 제한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중국이 더 노력을 기울여 북한에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