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박능후 복지부 장관 "중소병원에 스프링클러 강화…안전대진단"(상보)

기사입력 : 2018년01월29일 15:29

최종수정 : 2018년01월29일 15:29

"소방특별조사, 사전예고에서 불시점검으로 전환"
"피해환자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비용, 밀양시에서 지급보증"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정부가 제천 참사·밀양 화재사고 등 잇따른 화재사고를 계기로 건축물의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한다. 특히 중소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의무화가 추진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밀양 세종병원 화재 수습 및 지원 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등 관계부처 합동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의무화하는 소방법 개정에 나선다. 강화된 소방법 개정이 이뤄질 경우 다중이용시설 건물에 화재를 초기 진압할 수 있는 스프링클러가 의무적으로 장착될 수 있다.

현행 대형병원이나 연면적 5000㎡ 이상 또는 수용인원이 500명 이상인 근린생활시설, 신축건물 등에 위치한 병·의원이 아닌 중소병원 등은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에서 제외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 4일차 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이고은 기자>

정부 합동은 새로운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해 기존 건물에도 스프링클러 등 자동 소화설비를 의무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밀양 세종병원 화재의 중앙사고수습본부장을 맡은 박능후 장관은 “건축물의 화재안전 기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중소병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스프링클러와 같은 자동 소화설비와 화재 신고설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어 “건축물의 화재안전 시설을 개선하고 소유자·관리자의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규모병원과 노인요양시설 등 29만개 시설물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 계획도 드러냈다.

기존 건물에 자동 소화설비를 의무화하는 방안과 관련해서는 “기존 건물에 대해 새롭게 의무사항을 추가할 때 결국은 정부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정부가 어떤 차원에서 일정 부분 비용을 지원하는 것을 함께 논의 하고 국회 차원에서도 논의가 같이 있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피해 환자에 대한 지원책으로 건강보험을 통해 우선 지원한다. 본인부담금 및 비급여 비용은 밀양시에서 지급보증한 후 세종병원이나 보험사에 치료비를 청구할 계획이다.

유가족에 대한 장례·주거지원과 관련해서는 “밀양시에서 공무원이 1:1로 유가족 의견을 들어 장례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장례비는 밀양시에서 지난 27일 선지급 보증했다”고 설명했다.

유가족 임시거처는 공가주택 37호가 장례기간 동안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양시, GTX-A 개통 기념식 개최 [고양=뉴스핌] 최환금 기자 = 고양특례시는 28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A 노선 개통을 맞아 킨텍스역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공사관계자, 지역주민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개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축사를 통해 "수도권 교통혁명인 GTX-A 개통으로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출퇴근 길이 한층 여유로워지고, 아침저녁으로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 일상의 여유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GTX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경제자유구역·K-컬쳐밸리·고양영상밸리 등의 자족시설 확보와 투자유치 등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개통 준비 중인 교외선을 비롯해 현재 사업 진행 중인 고양은평선, 대장홍대선과 계획 검토 중인 9호선 대곡 연장, 3호선 급행 등 더욱 촘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에 탑승해 시설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기념식 후 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킨텍스역에서 서울역까지 GTX 열차를 직접 탑승하면서 이용편의 등 상황을 점검했다. GTX-A 전체 노선은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총 82.1km 구간을 잇는 노선이다. 28일 개통된 GTX-A 구간은 운정중앙,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총 5개역이다. 삼성역 무정차 전 구간은 2026년에, 삼성역은 2028년, 창릉역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GTX-A 탑승한 어린이 승객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A 개통식 행사 참석 시민들 모습. [사진=고양시] 2024.12.28 atbodo@newspim.com GTX는 최고 속도가 180km/h로 도시철도 보다 2배 이상 빨라 급행철도 역할을 한다. 킨텍스에서 50분 이상 걸리던 서울역 이동시간이 16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첫차는 킨텍스에서 서울역 방면으로 5시 34분이며, 막차는 서울역에서 24시 38분이다. 요금은 수서~동탄 구간과 동일하게 기본요금 3,200원, 거리요금 250원(이동거리 10km 초과 시 5km 마다)이다. 수도권통합환승할인, K패스, 교통취약계층 및 주말할인이 적용돼 대중교통 환승 이용자, 정기 이용자 등은 GTX-A를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atbodo@newspim.com 2024-12-28 17:24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