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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금강산 남북 합동문화공연 취소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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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매우 유감, 합의사항 반드시 이행돼야"

[뉴스핌=김연순 기자] 북한이 다음달 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

통일부는 지난 29일 밤 10시10분 쯤 "북한이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2월4일 금강산에서 진행하기로 합의했던 남북 합동문화공연을 취소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은 통지문에서 "남측 언론들이 평창올림픽과 관련, 우리가 취하고 있는 진정어린 조치를 모독하는 여론을 계속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한국 언론이) 우리 내부의 경축 행사까지 시비해 나선 만큼 합의된 행사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북한이 밝힌 내부 경축행사는 2월 8일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 예상되는 '건군절' 열병식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방남한 21일 서울역에서 KTX를 통해 강릉으로 이동하고 있다 남북은 지난 15일 북한의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북측이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예술단을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해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2회 진행하기로 협의했다. /이형석 기자 leehs@

통일부는 이에 대해 "북한의 일방 통보로 남북이 합의한 행사가 개최되지 못한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또 "어렵게 남북관계 개선에 첫발을 뗀 상황에서 남과 북 모두 상호 존중과 이해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의 사항은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남북은 지난 17일 열린 고위급회담 실무회담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전 금강산에서 합동문화공연을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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