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미국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건설지출은 6년간 가장 작은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의 한 주택 건설 현장<사진=블룸버그통신> |
미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지난해 건설지출액이 1년 전보다 3.8% 증가한 1조23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 2.6% 감소한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이다.
같은 기간 민간의 비거주용 건설 지출은 0.6% 증가에 그쳤으며 거주용 건설 지출은 10.6% 늘었다.
공공 건설지출은 2.5% 감소한 2798억 달러였다. 특히 고속도로와 일반도로 건설지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12월 미국의 건설지출액은 0.7% 증가해 금융시장 전망치 0.4%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