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기성용, 프리미어리그 韓 최다출장 155경기 신기록… 시즌 2호 도움으로 자축

기사입력 : 2018년02월04일 09:05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09:57

기성용이 전 맨유 선수 박지성의 기록을 넘어 프리미어리그 한국인 최다 출장자로 이름으로 올렸다. <사진= 스완지시티>

[뉴스핌=김용석 기자] 기성용이 한국 선수 EPL 최다 출장 기록과 함께 시즌 2호 도움을 써냈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은 2월4일(한국시간) 영국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EPL 26라운드 레스터시티와 원정경기에 풀타임 출장해 개인 통산 155경기를 채워 박지성(맨유 154경기)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성용은 2012~2013시즌 스완지시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했다. 한때 선덜랜드로 임대돼 27경기에 출전한 후 다시 스완지시티로 복귀, 이날 경기까지 99경기를 소화해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는 이날 올해 정규리그 1호이자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0-1로 뒤진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로스를 건네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의 헤딩 골을 도왔다.

지난 1월28일 노츠 카운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기록한 시즌 1호 도움이후 두 번째 어시스트이자 정규리그 1호 도움이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중원을 지휘한 기성용에게 평점 7.3을 부여했다. 동점골을 기록한 페르난데스가 평점 7.8로 최고평점, 수비수 메이슨과 흄이 7.6점에 이은 평점이다. 기성용은 최전방 공격수 아예우와 같은 평점을 받아 팀내 4번째 평점을 받았다.

아예우는 지난 2월1일 재영입된 후 복귀전을 치렀다. 스완지시티는 아예우의 이적료로 웨스트 햄에 구단 사상 최고액인 1800만 파운드(한화 약 272억원)을 투입, 강등권 탈출 승부수를 던졌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활약에 힘입어 레스터시티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현재 승점 24로 스토크시티에 골득실에 앞선 프리미어리그 17위에 자리해 있다. 레스터시티는 리그 8위(승점 35)이다.

카르바할 스완지시티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에서 “강팀을 상대로 승점1(무승부)은 지금 우리에겐 번쩍이는 금처럼 값지다. 레스터시티의 홈에서 1950년 이후로 내리 7차례의 패배를 당했다. 무승부로 이를 깨 만족한다”고 밝혔다.

소속팀 스완지시티도 기성용의 프리미어리그 155경기 출장 대기록을 SNS를 통해 축하했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