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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두바이 분수쇼 엑소 '파워' 떼창 비하인드…"1년 공들인 결과, 세계가 놀랐죠"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6:32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6:32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세계 3대 분수쇼 중 하나인 두바이 분수쇼(The Dubai Fountain)에 엑소의 노래인 ‘파워’가 어떻게 선정됐을까.

지난 1월 16일 유명 팝송이나 아랍권의 노래로만 채워졌던 두바이 분수쇼의 플레이리스트에 당당히 엑소의 노래가 자리를 차지했다.

분수쇼를 보고 있는 엑소 멤버들 <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당시 엑소 멤버는 물론 아랍에미리트 공영 방송 두바이 TV (Dubai TV), 아랍에미리트 대표 뉴스 채널 알 아라비아 (Al Arabiya) 등 전 세계 80여개 주요 미디어, 수천 명의 엑소 팬과 글로벌 인플루언서들이 참석해 환상적인 '파워' 분수쇼를 관람했다.

세계 최고 초고층 빌딩인 버즈 칼리파 앞에 설치된 두바이 분수는 축구장 18개 규모에 버금가는 버즈 호수에 설치된 대형 인공 분수로 140미터, 45층 높이까지 물을 쏘아 올릴 수 있는 노즐이 장착 돼 30킬로미터 밖에서 볼 수 있다. 

두바이 분수쇼에 엑소 '파워'가 선정된 배경에는 두바이관광청 류영미 지사장의 1년간의 노력이 돋보인다. 류영미 지사장은 두바이 관광청 한국사무소를 맡아 한국에 두바이를 알리면서 두바이 분수쇼에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이 없는 것이 의아했다. 음악을 선정하는 작업은 물론 현지 관광청을 설득하면서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까지 연결하는 등 1년간 공들인 결과다.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대표 /이윤청 수습기자 deepblue@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지사장은 “중동국가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떼창을 엑소의 파워 노래가 분수쇼에서 나오자마자 이뤄졌다”며 “떼창이 진행되자 두바이를 찾은 전 세계에서 온 여행객이 다들 놀라워했다”고 말했다.

류 지사장은 이어 “K-POP의 인기를 다시금 실감하며 너무 뿌듯한 작업이었다”며 “앞으로 잘 알려진 두바이의 관광지는 물론 라마단이나 두바이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문화를 알리겠다”고 전했다.

두바이 푸드페스티벌<사진=두바이관광청 제공>

한편, 두바이 최고의 미식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제 5회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Dubai Food Festival)이 오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두바이 도심 전역에서 진행된다.

두바이 행사 진흥청 (DFRE)이 주관하는 두바이 푸드 페스티벌은 다양한 이벤트, 액티비티 그리고 여러 가지 홍보 프로그램을 통해 두바이의 최고급 레스토랑부터 잘 알려지지 않은 흥미로운 먹을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음식축제이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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