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이산가족상봉, 남북관계 개선 '첫 바로미터'…北 호응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북 전문가들 "북한으로선 잃을 게 없는 카드"
조명균 장관 "北 호응시 시기·장소 상관없이 추진"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대화 분위기가 남북관계 개선으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남북관계 개선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첫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산가족 상봉으로, 닫혔던 문부터 열자"

현재 북한이 비핵화를 의제로 남북, 북미 대화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외교가의 중론이다.

그동안 북한은 비핵화는 대화 의제가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밝혀왔고, 미국을 향해서는 '핵 억제력'이란 메시지를 계속해서 발신하고 있다.

미국도 북한이 비핵화 등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대북압박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북미 간 대화를 위한 접점이 사실상 불가능한 분위기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평양 초청장'을 받은 문재인 정부로서는 고민이 깊어질 수 밖에 없다.

대북 전문가들은 "정부가 사실상 '북미대화' 성사를 남북정상회담의 선결 조건으로 인식하면서, 현 상황을 타개할 활로 모색이 필요해 보인다"고 전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단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같은 인도주의적 행사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북미 관계와 크게 관계 없는 중점현안을 추진, '남북관계 개선'과 '북미간 대화 유도'라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7일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물가에서 숭늉을 찾는 격"이라며 "지금 이뤄지고 있는 남북대화가 미국과 북한 간의 대화, 비핵화로 이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기만 하면 시기와 장소,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추진할 의사가 있다"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서는 남북 모두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면 타개 모색하는 김정은, 이산가족 상봉 카드 받을까

우리 정부는 지난해 7월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할 남북적십자회담을 제의했으나 북측의 답을 듣지 못했다.

다만 북한은 대남기구와 선전매체 등을 통해 2016년 4월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과 2011년 입국한 김련희씨 송환을 '이산가족 상봉 선결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우리 측 제의에 북측이 속시원한 답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 제안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결국 이산가족 상봉행사 성사 여부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결정에 달려있다.

일각에서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북한 입장에서 잃을 게 없는 '카드'라고 분석했다.

임재천 고려대 통일외교학부 교수는 "대북제재 국면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북한에게 매력적인 반대급부가 될 수 있다"면서 "특히 북한이 최근 들어 남북관계 개선을 미국이 방해하고 있다는 주장에 더욱 열을 올리는 모습인데, 이러한 비난전에 충분히 명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행사와 집단 탈북 여종업원들을 연계시키는 자세는 우리에 대한 비난전의 일환으로 전술적인 차원에서 행해지는 것"이라면서 "자신들의 상황이 불리하다고 판단될 때는 언제든지 태세를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 북한은 항상 목적을 중요시했지, 이를 위한 수단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