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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황대헌 쇼트트랙 500m ‘8년만의 銀’, 임효준 銅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20:32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20:38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고교생 황대헌이 동메달, 임효준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임효준(22), 황대헌(19,부흥고)은 2월22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 출전, 메달을 획득했다.

황대헌이 은메달, 임효준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시스>

결승전에서는 황대헌과 임효준의 환상적인 협공을 보이지 못한채 은메달과 동메달에 만족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운 중국 우다징, 2레인에는 황대헌, 3레인에는 이번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 임효준, 4번 레인에는 캐나다 사무엘 지라드가 섰다.

우다징의 부정출발로 재경기가 선언됐다. 긴장감이 흘렀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중앙에서 나란히 출발한 황대헌과 임효준은 중국의 우다징을 추월하려 노력했지만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우다징은 마지막 바퀴까지 선두를 뺏기지 않고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을 차지했다. 39초584 세계 신기록이었다. 중국 동계 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역사상 첫 금메달이었다.

이로써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후 채지훈 이후 24년만의 금메달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황대헌은 첫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과 함께 성시백 이후 8년만에 남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500m 은메달리스트 이상화와 배우 이병헌·이민정 부부도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수습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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