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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급감...GM, 포드 전년대비 7% 판매량 감소

기사입력 : 2018년03월02일 15:14

최종수정 : 2018년03월02일 15:14

[뉴스핌=민지현 기자] 미국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의 2월 판매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주요 자동차 업체의 2월 판매량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약 7% 감소했다고 1일(현지시간) 마켓워치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국 경제가 견고함에도 불구하고 긴축적인 신용 상태와 높은 이자율, 낮은 할인율로 월 납부금액이 커졌고 미국 자동차 업체는 판매 부진을 겪었다.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자는 "두달 연속 국내 판매가 감소했고, 자동차 딜러들은 매력적인 월 할부금을 제시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주의 자동차 생산 현장 <출처=블룸버그>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러스에 위치한 갈핀 모터스의 전무이사 브라이언 알렌은 "신용 경색이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지만 적절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높은 월 할부금의 문제는 계약금을 높여 완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GM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무스타파 모하타렘은 "현재까지는 소비자들이 세제 개편과 세금 환급의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 같지 않다. 세금 감면이 급여에 반영되면서 소비자 지출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M은 전년대비 6.9% 감소한 22만905대를 판매했다. 소비자 판매만을 집계했을 때 이는 전년 2월 대비 10% 감소한 판매량이다.

포드자동차는 6.8% 감소한 19만3362대를 판매했다. 포드 승용차 판매가 12% 감소함에 따라 소매 판매는 8.5% 감소했다. 한편 포드의 베스트셀러 F 시리즈 판매 이익이 10개월 연속 증가함에 따라 F 시리즈 명성을 기반으로 픽업트럭 판매량이 1.2% 증가했다.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는 2월 16만5903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미국 자동차 판매량은 2016년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2016년 대비 2% 하락한 1723만 대를 기록했다. 올해 자동차 판매는 최근 미국 경제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판매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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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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