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고객도 직원도 없다”…한국GM 대리점, '개점휴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차 못팔아 인센티브 한푼없어…영업사원 이직 도미노 현상
GM 대리점, “더 이상 기대 없다. 떠난 고객 다시 안 올 것”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7일 오후 1시4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 전민준 기자] 7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 소재  한국지엠(GM) 쉐보레 대리점. 전시장에는 크루즈, 말리부, 스파크 등 한국GM 차량이 50여평 전시장을 메우고 있지만 손님은 커녕 기자를 맞이하는 직원조차 없었다.

오전 9시 반이 돼서야 대리점 임원이 내려와 “손님도 예전에는 하루에 4명 정도 방문했지만 요즘엔 1명오면 많다”고 말했다.

군산 공장 철수와 구조조정, 끊이지 않는 한국철수설 등으로 한국GM 영업조직은 도처에서 와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리점에는 손님이 뚝 끊겼다

경기도에 있는 한국GM 전시장.<사진=전민준 기자>

실제 한국GM의 2월 판매량은 철수설이 현실화 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4.6% 감소했다. 작년 2월 1만1227대에서 올해 2월엔 5804대로 5400대 가량 줄어들었다.

이날 오전 기자가 찾은 경기도 성남시, 용인시 일대 한국GM대리점들에서 손님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전시장 입구엔 새로운 모델 출시를 알리고, 수백만원 할인, 파격서비스까지 약속했지만 손님을 부르기엔 역부족으로 보였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한국GM대리점 영업사원도 “공장폐쇄 우려와 한국철수설 장기화로 타격을 입은 것도 문제지만, 더 큰 고민은 현안이  해결돼도 영업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며 “고객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다시 찾는 건 기대하기 어렵다”고 어두운 표정을 지웠다.

한국GM 구조조정 여파로 현장 대리점들도 후폭풍에 시달리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GM 모든 차종 판매량이 급감하는 추세다. 성남시에서 한국GM 전시장을 지나가는 한 회사원에게 한국GM차 구매 의향을 묻자 “여기 철수한다는 데 믿고 사겠는가”라며 “지금 샀다가는 사후관리도 엉망일 텐데 불안해서 못 산다”라고 전했다.

구매 계약 취소도 많다. 한국GM 판매 영업직원들이 이용하는 인터넷 게시판에는 '설 연휴 이후 가장 먼저 한 일이 계약 해지'라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회원 수가 20만 명이 넘는 쉐보레 관련 인터넷 카페에도 '계약금을 걸고 왔는데 계약 취소를 고민 중'이라는 글이 많다. 여기엔 '지금 상황에서는 취소하는 게 현명한 것'이라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또 다른 문제는 대리점 영업사원이 대거 이탈하고 있다는 것. 이날 성남시 전시장 임원은 “쉐보레 전시장은 대리점 체제라서 판매해야 수당이 나오는데, 한 대도 못 팔다 보니 월급이 제로다”고 토로했다.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는 직영 판매점과 대리점 비율을 50대 50으로 유지했으나, 비용 절감을 위해 한국GM은 지난 2016년 1월부터 100% 대리점 체제로 전환했다. 영업직원들은 한국GM과 직접 고용 관계는 아니며 대리점주와 계약을 맺고 차량을 판매, 판매대행수당을 받는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의 영업사원은 한때 3500여명에 달했다. 하지만, 군산공장 폐쇄 발표 이후 이탈이 빠르게 진행돼 올해 1월엔 2900명, 2월엔 2500명까지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GM 관계자는 “대리점들에게 뭔가 지원해 줄 수 있는 게 없어 본사 입장에서도 송구하다”며 “더 팔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성남시 또 다른 대리점 영업사원은 “더 이상 기대는 없다”며 “묵묵히 내 살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르다 '6개대회 연속 2위 이상' 대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1위 넬리 코르다가 멕시코 필드마저 정복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전설 소렌스탐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코르다는 4일(한국시간)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말레온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리비에라 마야 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코르다는 2위 아피차야 유볼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8승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한 코르다는 2001년 소렌스탐이 작성한 시즌 개막 후 6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상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개막전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포티넷 파운더스컵·포드 챔피언십·아람코 챔피언십에서는 3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코르다는 5번 홀(파5) 이글을 시작으로 6, 7번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초반에 승기를 굳혔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는 티샷이 숲으로 향하며 분실구 위기를 맞았으나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보기에 그치는 집중력을 보였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넬리 코르다가 4일(한국시간) 리비에라 마야 오픈 18번홀에서 챔피언 퍼트를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주수빈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82타, 단독 8위에 올랐다. 2023년 투어 합류 이후 통산 두 번째 톱10이다. 2라운드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한 강민지는 3~4라운드에서 반등했다.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기록하며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9위로 데뷔 첫 톱10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주수빈.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지. [사진=LPGA]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임진희는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에 올라 순위를 끌어올렸고, 루키 황유민은 대회 첫 60대 타수(69타)를 기록하며 합계 3언더파 285타, 공동 20위로 대회를 마쳤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7:15
사진
안세영의 한국, 中 꺾고 우버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선봉에 선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만리장성을 넘고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2026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결승전에서 중국을 3-1로 제압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은 통산 세 번째 우승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남자 대표팀의 아쉬움을 씻어내는 '금빛 스매싱'이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첫 번째 단식 주자로 나선 안세영은 세계 2위 왕즈이를 2-0(21-10 21-13)으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한 번의 동점도 허용하지 않는 무결점 경기를 펼쳤다. 하프 스매시와 헤어핀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상대를 쥐락펴락했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8강, 4강전에 이어 결승까지 모든 경기에 첫 주자로 출전해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전승 행진을 벌이며 세계 1위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20승(5패)째를 수확했다. 중국 언론에서조차 '공안증'(안세영 공포증)이라는 용어를 쓸 만큼 안세영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던 왕즈이는 지난 3월 전영오픈 결승에서 맞대결 10연패를 끊고 안세영에 일격을 가하기도 했으나,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이어 이날까지 안세영에게 2연패를 당하며 천적 관계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천위페이를 꺾은 김가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두 번째 주자였던 복식 이소희-정나은 조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 조에 0-2로 패했지만, 세 번째 주자 김가은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가은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1게임 8-15의 열세를 뒤집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2-0(21-19 21-15) 승리를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천금 같은 승리였다. 마침표는 네 번째 주자가 찍었다. 파트너 공희용의 부상 결장으로 백하나와 손을 맞춘 김혜정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세계 4위 지아이판-장수셴 조에 2-1(16-21 21-10 21-13) 역전승을 거뒀다. 첫 게임을 내준 백하나-김혜정은 전열을 가다듬은 2게임에서 시원한 공격을 퍼부으며 21-10으로 승리했다. 마지막 3게임은 더 압도적이었다. 3-2 상황에서 무려 9점을 몰아치며 승기를 잡았고,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한국의 우승을 확정했다. 마지막 단식 주자였던 심유진(인천국제공항·19위)은 세계 5위 한웨와의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동료들과 함께 시상대 맨 위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 [사진=BWF] 2026.05.04 psoq1337@newspim.com 올해 초 아시아단체선수권에 이어 우버컵까지 석권한 여자 대표팀은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 아시안게임을 향한 청신호를 밝혔다. 남자부에선 중국이 돌풍의 프랑스를 3-1로 물리치고 토머스컵 우승컵을 안았다.  psoq1337@newspim.com 2026-05-04 06:1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