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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스완지시티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피 극찬

기사입력 : 2018년03월09일 00:02

최종수정 : 2018년03월09일 00:02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가 기성용에 대해 극찬했다.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9)은 카르바할 새 감독 부임후 적극 중용돼 올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기성용이 뛰어난 활약으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의 극찬을 받았다. <사진= AP/뉴시스>

특히 그의 활약으로 강등 걱정을 하던 스완지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3위(승점 30)까지 뛰어 올랐다. 기성용은 태클이나 인터셉트가 뛰어난 미드필더는 아니지만 성실하게 전술을 소화하는 능력이 뛰어나 스완지시티의 부활을 전면에서 이끌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3월8일(현지시간) 뛰어난 움직임, 깔끔하고 총총한 볼 배급, 세트피스 능력 등 3가지 기성용 장점을 들었다.

이전 스완지시티 감독들이 4-3-3이나 4-2-3-1을 추구할 때 ‘미드필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가 떨어진다’는 이유로 기성용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과는 달리 카르바할 감독의 기본전술에서 훨훨 날고 있다.

즉, 수비수 3명을 뒤에 두고 양 옆에 널찍하게 미드필더 2명을 리드하면서 ‘마에스트로’ 본연의 모습을 발휘하고 있다. 이 덕분에 기성용은 최근 움직임 자유로워져 멋진 장거리 슛을 2차례 선보이기도 했다.

패스 정확도 89.2%와 함께 특히 세트플레이 할 때 코너에서의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나 카르바할이 이 체제를 계속 유지한다면 기성용은 이전 감독들 밑에서 보다 휠씬 더 발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피는 “기성용이 카르바할 감독의 전폭적인 신임을 얻으며 스완지시티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오는 6월 스완지시티와의 계약이 끝난다. 하지만 AC밀란, 웨스트햄 등이 이미 그를 주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속팀 감독의 믿음까지 얹은 기성용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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