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해임 위기...정부 측 개입 의혹 제기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1:08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3:41

중기유통센터·농협 추천 사외이사들 '대표 해임' 요구

[뉴스핌=박효주 민경하 기자]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가 사외이사들의 요구로 해임 위기에 처했다. 

15일 관련업계와 홈앤쇼핑에 따르면, 사외이사 3명이 강 대표 해임안 처리를 위한 이사회를 오는 21일 개최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번에 해임안을 제출한 사외이사 3명은 중기벤처부 산하의 중기유통센터 추천 사외이사를 포함해 농협 추천 사외이사 등이다. 이에 정부가 민간기업인 홈앤쇼핑 인사에 개입, 해임을 압박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017년10월16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한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이사. <사진=뉴시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중앙회가 33% 지분으로 최대주주이며 중소기업진흥공단 자회사인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농협경제지주, 기업은행이 각각 15%씩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홈앤쇼핑 이사진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등 사내이사 2명을 비롯해 주요 주주들이 추천한 사외이사 3명과 기타비상무이사 3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이 중 1명은 현재 사임계를 제출한 상태지만 주총을 통해 사임안건이 가결되지 않은 상태다. 대표 해임안이 통과되려면 전체 8명 중 과반수인 5명 이상이 참석해 과반수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강 대표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이인규 전 대검 중수부장의 처조카 인사청탁의혹과 방만 운영, 신사옥 건설 과정에서 불거진 입찰비리 의혹 등을 지적받은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강 대표의 비리 의혹에 관해 중소기업중앙회의 특별감사를 요청했지만 홈앤쇼핑 측이 영업비밀 보호 등을 이유로 감사를 거부하면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대해 홈앤쇼핑 관계자는 "이사회 소집을 통보받은 것은 맞다"면서 "다만 감사 거부와 관련, 지난달 28일부터 중기중앙회와 감사 일정을 조율 중이며 현재 마찰은 없다"고 반박했다.

<사진=홈앤쇼핑>

[뉴스핌 Newspim] 민경하 기자 (204m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