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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리뷰] 뉴이스트W, 재발견이란 말론 부족한 무대…'진짜' 뉴이스트 전성기가 온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16일 22:18

최종수정 : 2018년03월16일 22:19

[뉴스핌=양진영 기자] 뉴이스트W가 '재발견'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진짜 잠재력을 터뜨렸다. 이미 3일에 걸쳐 대규모 관객을 동원한 초대형 가수가 됐고,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개개인의 매력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16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뉴이스트W의 국내 첫 단독 콘서트 'DOUBLE YOU' IN SEOUL의 첫 번째 공연이 열렸다. 데뷔 7년차에 처음으로 국내에서 여는 공연. 멤버들도 팬들도 긴장감과 기대감이 역력했다. 그리고 이들의 꿈은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었다.

◆ 길었던 터널을 지나온 듯, 뉴이스트 7년을 총망라한 감동의 선곡

오프닝을 장식한 '웰유앳' 무대에서부터 7년간 눌러온 열정이 폭발했다. 화이트 수트로 귀공자처럼 등장한 뉴이스트W 멤버들은 1만여 명에 가까운 팬들의 함성 속에 든든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록 버전으로 새로이 편곡된 곡과 폭발하는 듯한 백호의 성량이 어우러져 무대는 벌써 활활 불타는 듯 했다.

뒤이어 데뷔곡 'FACE'부터 'ACTION' 'BEAUTIFUL GHOST' 'CLIMAX'까지 시간여행을 시작했다. 콘서트를 위해 새로이 록 버전으로 바뀐 한 곡 하나 하나에서 멤버들이 이 무대를 얼마나 기다려왔 는지, 성의가 고스란히 느껴졌음은 물론이다.

JR은 첫 공연을 하며 "첫 날 첫 공연이라 멘트를 많이 준비했다. 그런데 다 까먹었다. 여러분 보니까 머릿속이 새하얘졌다"고 긴장감을 털어놨다. 렌은 "리허설 때 빈 객석 보면서 러브가 객석을 채워주면 어떨까 생각했다. 지금 너무나 행복하다"고 벅차했다. JR은 "공연 타이틀인 더블유 의미를 아시냐. 러브와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더블유다. 또 하나는 오늘 콘서트에서 2배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블유다"라고 귀여운 애교를 섞어 설명했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나가기 직전에 활동했던 '여왕의 기사'와 'LOVE PAINT' 무대로 다시 귀공자로 돌아온 멤버들은 밴드 연주와 어우러진 귀를 터뜨릴 듯한 라이브로 또 한번 객석을 벅차게 했다. 개인 무대 이후엔 'LOOK' '사랑 없는 사랑'으로 뉴이스트 특유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음악을 공연장에 가득 흩뿌렸다.

특히나 '사실 말야' 어쿠스틱 버전으로 바꿔 부른 'GOOD BYE BYE' '여보세요' '있다면' 등 방송에서 선보였던 곡 외에 'ONE KIS2' '예뻐' '티격태격' '너네 누나 소개시켜줘' 'HEY LOVE' 등 국내가 아닌 일본 등에서만 공개했던 무대의 라이브는 국내 팬들에게 더없는 선물이 됐다.

◆ 4인4색 솔로 무대 최초 공개, 비로소 뽐내게 된 멤버별 '주특기'

리더 JR의 솔로 무대에 앞서 나온 VCR에서부터 비범한 분위기가 감지됐다. JR은 뭔가를 고민하고 있었고, 끝 무렵에야 답을 찾은 듯 했다. 혼자인 JR은 무반주 속 랩핑으로 단숨에 객석을 울컥하게 했다. 때때로 북받치는 듯 랩을 잠시 멈추기도 했다. 솔로곡 'WITH'가 직접 가사를 쓴 곡이라 감정은 더욱 요동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그는 "솔로곡을 처음으로 선보였는데 손이 덜덜덜 떨렸다"면서 "러브 여러분들에게 라이브로 처음 들려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소감을 말했다.

아론은 뉴이스트W로 발표한 앨범에 실린 솔로곡 'GOOD LOVE'로 그간 보여준 적 없었던 그루브 넘치는 춤 실력과 보컬, 랩을 오가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홀로도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프듀'에서는 아쉽게 확인하지 못했지만 '준비된 아티스트'였음을 어필했다. 렌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역시 아론 형은 뉴이스트W의 마이클 잭슨"이라고 감상을 말했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무대에 등장한 렌은 붉은 레이스 천으로 눈을 가린 채 신비로운 무대를 꾸몄다. 자주 보여주지 못했던 천상 연예인, 아티스트의 비주얼, 퍼포먼스는 뉴이스트W 속 렌과는 또 다른 독특한 매력으로 무대를 마치 'PARADISE'처럼 만들었다. 공중에 설치된 무대에서 등장한 백호는 역시 작사에 직접 참여한 '지금까지 사랑했어요'로 마음 속 깊이 담아둔 진심을 꺼내 보였다. 깊이 몰입해 눈가가 촉촉해진 백호를 보며 팬들은 함께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백호가 부른 마지막 소절이 끝나자, 팬들은 '앞으로도 행복할거야!'라는 떼창으로 화답했다.

뉴이스트W 콘서트는 지난 7년을 돌아보게 하는 동시에, 완전히 달라질 미래를 얘기하는 듯 했다. 그동안 선보였던 곡들을 소중하게 꺼내 자랑했고, 4색의 개성과 매력으로 다가올 진짜 뉴이스트 전성기를 예고했다. '재발견'이라는 말로 부족한 뉴이스트의 잠재력은 이미 터져나온 후였다. 뉴이스트W 콘서트 'DOUBLE YOU'는 18일까지 SK핸드볼경기장에서 총 3회에 걸쳐 계속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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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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