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진규 기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19일 오전 한정(韓正)상무위원과 쑨춘란(孫春蘭) 전 통일전선부 부장, 후춘화(胡春華) 전 광둥성 서기, 류허(劉鶴) 중앙재경영도소조 판공실 주임을 부총리에 지명했다.
이들 4인의 부총리 지명자는 전인대 제 7차 전체회의에서 표결을 통해 부총리에 선임된다. 앞서 지난 18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집권 2기 국무원 총리에 리커창 총리를 재 지명했다.
전인대에서 정부공작보고를 발표하고 있는 리커창 총리 <사진=신화사> |
리 총리는 19일 국무위원에 왕이(王毅) 외교부장을 포함해 웨이펑허(魏鳳和) 전략지원부대 사령원(사령관), 자오커즈(趙克志) 공안부장, 샤오제(肖捷) 중국 재정부장, 왕융(王勇) 안전담당 국무위원을 지명했다.
신임 재정부장에는 류쿤(劉昆) 재정부 부부장이 승진 발탁됐으며, 15년 재임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 후임에는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이 지명됐다.
리 총리는 이밖에 허리펑(何立峰)을 국가발개위 주임, 천바오성(陳寶生)을 교육부부장, 왕즈강(王誌剛)을 과학기술부부장에 지명하는 등 주요 부장(장관)급 인사안을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전인대는 지난 17일 제5차 전체 회의에서 만장일치(2천970표)로 시 주석을 국가주석과 군사위 주석으로 재선출했다.
이날 리잔수(栗戰書) 신임 상무위원은 전인대 상무위원장에 선출됐고 왕치산은 국가 부주석에 선출됐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