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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미국, 한국 철강 관세 유예"...철강株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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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말까지 韓 철강재 관세 부과 잠정 유예
"관세 이슈보다 철강 수요 개선에 달려"

[뉴스핌=김형락 기자] 미국이 한국 철강재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 향후 철강주 흐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월까지 추가로 관세 면제 협상이 이어지며 단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관세 이슈로 큰 낙폭을 보였던 철강주의 반등은 철강 수요 회복에 달려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상원 재무위원회에서 한국이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철강 관세 부과 대상국에서 빠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USTR은 관세 부과를 완전히 중단하지 않고 추가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관세 협상은 4월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당초 23일 시행 예정이던 ‘25% 철강 관세’는 피했지만 4월 말까지 관세 부과를 미룬 일시적 조치일 뿐이다.

앞서 21일(현지시간)에도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한국산 철강에 대한 관세 유예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놨다. 하지만 전날 국내 주요 철강주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철강 관련주 최근 주가 추이 <자료=네이버>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POSCO는 전 거래일 보다 1.45% 하락한 34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제철(–0.97%), 세아제강(–0.78%), 휴스틸(–1.11%) 등 다른 철강주도 전날 주가가 하락했다. 철강주 하락세는 미국 관세 이슈가 불거진 2월에 두드러졌다. POSCO와 현대제철은 2월 이후 주가가 각각 10.5%, 10.7% 떨어졌다. 같은 기간 동국제강, 세아제강, 휴스틸도 15%가량 주가가 빠졌다.

관세 유예 방침이 나왔지만 철강주는 여전히 약세 흐름이다. 23일 포스코는 1% 하락세로 출발해 오후 1시 20분 현재 4%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현대제철, 세아제강, 휴스틸 등은 상승세로 출발하긴 했지만 모두 하락세로 전환됐다. 

주가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미국의 수입 철강 관세 부과 방침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이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철강주가 2월부터 미국의 철강 관세 부과 가능성과 함께 조정을 받고 있다”며 “중국에서 철강 재고가 증가해 수요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주가 하락의 이유”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관세 유예 발표로 철강주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까지 철강 관세 이슈가 해소되지 않아 단기적으로 불확성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재원 KB증권 연구원은 “4월까지 관세 부과가 미뤄져 투자심리는 안정될 수 있겠지만 관세 이슈가 완전히 매듭지어진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관세 이슈가 철강주의 펀더멘탈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철강재 수출에서 미국 수출 비중이 11%에 머물기 때문이다. 이재원 KB증권 연구원은 “POSCO의 경우 지난 2016년 60% 수준의 반덤핑관세 부과 이후 미국 수출 비중이 줄어들어 1% 미만에 해당된다”며 “미국 철강 관세가 미국 수출 비중이 낮은 기업에게 미치는 효과는 적다”고 분석했다.

세아제강이나 휴스틸 같은 강관업체는 미국의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강관은 미국 철강 수출의 65% 차지하는 주요 품목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세아제강은 강관 미국 수출 비중이 높지만 관세 우려는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됐다”며 “미국이 관세 부과 이후 자국 생산량만으로 철강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워 수입 의존도가 다시 높아질 수밖에 없으므로 시장의 우려에 비해 실제 실적 훼손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철강주의 반등을 결정할 요소는 관세 면제보다는 철강 수요 개선이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관세가 한국 철강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이미 시장이 충분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미국 철강 관세가 면제된다면 주가가 단기간 반등할 수 있지만 반등을 유지하려면 업황 모멘텀이 받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철강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건설 등이 활성화 돼야 향후 철강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될 수 있다는 얘기다.

중국의 건설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는 한국 철강 기업들에게 기회 요인이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이후 슝안신구 개발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올해 2분기가 철강 가격 반등의 시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종국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수 시장이 활성화 되고 철강 수요가 늘면 중국의 철강 수출이 줄어들어 국내 철강 업체들의 수급도 개선된다”며 “중국으로 직접 수출하지 않는 한국 업체들까지도 가격 인상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형락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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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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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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