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순펑 중국 최초 드론 항공운영 허가 취득, 본격 상업화 개시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4:40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4:40

물류 드론 상업적 이용 합법화, 스마트 물류 시대 이정표적 사건
인구 적고 교통 불편한 산간 벽지 투입
중국 전역 36시간 내 배송 목표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대표 물류 업체 순펑(順豐 SF 익스프레스)이 중국 내 최초로 드론(무인기) 항공 운영 허가증을 발급받았다. 순펑은 향후 드론을 인구가 적고 교통이 불편한 산간벽지를 중심으로 투입해 물류 배송 범위를 확장하고 서비스 효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순펑(順豐, SF 익스프레스) <사진=바이두>

지난 27일, 중국 화둥(華東) 민항관리국(民航管理局)은 순펑 홀딩스(順豐控股)의 자회사 장시펑위순투커지(江西豐羽順途科技)에 드론 항공 운영 (예비) 허가증을 발급했다. 중국 당국으로부터 드론 항공 운영 허가를 받은 것은 순펑이 처음이다.

같은 날 저녁 순펑은 드론 항공 운영 허가 취득을 알리며, “중국 드론 물류 배송이 합법 운영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중국 물류 드론 발전과 스마트 물류 시대의 이정표적 사건”이라고 밝혔다.

향후 순펑은 물류 드론의 상업화 운영에 앞장 설 전망이다. 물류 드론은 인구가 밀도가 낮고 교통이 불편한 산간 벽지 위주로 투입된다. 물류 배송 범위를 확장하고 소요 시간을 단축해 서비스 효율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순펑은 △대형 (유인) 화물기 △대형 무인기(드론) △소형 드론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중국 전역 36시간 내 배송’을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년 간, 순펑 외 징둥(京東), 차이냐오(菜鳥) 등 중국 물류업체들은 잇따라 드론을 배송에 투입하며 경쟁을 벌여왔다. 그러나 당국의 항공 운영 허가 문제가 드론 배송 상업화를 가로막는 벽이었다. 중국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 증권시보)는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동안 드론 항공 운영 관리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드론 상업화가 지연됐다”고 보도했다.

순펑이 물류 드론 상업화에 앞서나갈 수 있었던 것은 드론 배송 분야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관련이 깊다.

이미 산하에 드론 연구개발팀을 꾸린 순펑은 드론 관련 특허가 205개, 이 중 발명 특허만 102건에 달한다. 순펑 드론 개발팀은 드론 설계부터 운영 관리 등 드론 연구개발부터 응용에 이르는 관련 분야를 모두 포괄하고 있다.

생산∙제조 측면에서는 중국 및 해외 유명 드론 생산업체와 협력을 통해 적재량과 비행거리별로 적합한 다양한 기종의 드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순펑은 지난 2월 23일 후베이(湖北)성 어저우(鄂州)시 물류 공항 건설을 허가 받았다. 일명 ‘순펑 공항’이 완공되면, 순펑은 중국 택배업체 중 최초로 자사 전용 공향을 보유하게 된다. 순펑은 향후 순펑 공항이 아시아 최초이자 전세계 4번째 화물 전용 허브 공항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