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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연비 더 좋아진 '아이오닉 2018년형' 출시

기사입력 : 2018년03월30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03월30일 16:28

현대자동차가 연비가 더욱 강력해진 친환경차 아이오닉 2018년형을 출시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부터 아이오닉 일렉트릭(EV)·하이브리드(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2018년형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아이오닉 2018'은 우선 세이프티 언락(Un-lock) 기능을 기본 탑재하고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IMS)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주의 경고(DAW) 등 현대 스마트 센스 사양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여기에 AI(인공지능)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카카오 I(아이)’를 적용하고 블루링크 무상 사용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는 등 커넥티드 서비스도 보강했다. 블루링크는 차량과 무선통신을 결합한 '텔레매틱스' 서비스다.

특히 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은 1회 충전당 주행가능 거리를 늘리고 독보적인 충전 서비스와 보증 프로그램을 갖췄다.

실제로 배터리 제어 로직 최적화를 통해 한번 충전에 주행 할 수 있는 거리가 200Km(기존 191Km)로 확대됐다. 또 차량이 능동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감지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고객에게 미리 알려주는 실시간 케어 기능도 추가했다.

주행 중 배터리가 일정량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알람을 띄워 가까운 충전소를 안내해 주거나, 내비게이션 화면 터치를 통해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호출하면 차량의 위치 정보가 블루링크를 통해 고객센터로 즉각 전달되며 해당 위치로 서비스 차량이 출동해 충전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올 하반기부터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에 사용되는 서비스 차량이 대폭 늘어나 서비스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와 별도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을 예약한 고객 중 3000명(출고 선착순)에게 2년간 무제한 사용가능한 충전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해 입주민 동의부터 설치, 보조금 신청, 유지 및 관리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대행해준다.

아울러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와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도 지속 제공한다. 이외에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의 새 선택 품목으로 △블랙 하이그로시(유광) 그릴 △크롬 아웃사이드 핸들 △메탈 페달 등이 포함된 ‘아이오닉 블랙’ 패키지를 새롭게 도입했다.

'아이오닉 2018'은 강화된 상품성과 새롭게 적용된 사양에도 불구하고 일부 트림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한층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췄다. 일렉트릭은 전체 트림이 85만원씩 인하됐으며,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은 블루링크 서비스 및 멀티미디어 기능 확대 등으로 주요 트림 가격이 소폭 인상됐다.

모델별 상세 가격(세제 혜택 후 기준)은 △일렉트릭 3915만~4215만원 △하이브리드 2200만~2635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3245만~3425만원이다. 모델별로 보조금(전기차 미정, 하이브리드 50만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00만원)을 지급받으면 가격이 더 낮아지게 된다.

[자료제공=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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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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