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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중국증시종합] 경제지표 둔화 무역전쟁 영향, 상하이지수 0.18%↓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6:49

상하이종합지수 3131.11 (-5.52, -0.18%) 
선전성분지수 10684.56 (-69.72, -0.65%) 
창업판지수 1836.81 (-35.66, -1.90%)

[뉴스핌=백진규 기자] 4일 중국증시 주요지수는 경제지표 둔화와 중미 무역전쟁 격화 우려에 약세를 이어갔다. 상하이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감했고, 창업판지수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지수는 전일보다 0.33% 오른 3147.05 포인트로 장을 시작한 뒤 오전장 내내 강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빠르게 약세로 전환, 전일보다 0.18% 내린 3131.11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65% 내렸다.

4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3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54.5보다 낮은 수치로, 4개월 내 최저치이다. 함께 발표된 3월 차이신 종합 구매관리자지수 역시 51.8로 지난 2월 53.3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중미 무역전쟁이 갈수록 격화되면서 A주 증시 영향도 커지고 있다. 미국이 3일 500억달러 상당의 1300개 고율 관세 품목 명단을 발표하자, 중국은 즉각 “미국 301조와 같은 강도로 맞 보복하겠다”고 경고했다.

4일 IT설비 항공운수 통신 철강 등 무역전쟁 타깃 업종 주가는 약세를 이어갔다. 반면 농림어업 사료 등 관련 수혜업종은 전일에 이어 강세를 지속했다.

쥐펑투자자문(巨豐投顧)은 “최근 창업판 위주로 강세를 보이던 A주 시장이 무역전쟁 우려가 심화되면서 급격히 약세로 돌아섰다”며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축소되는 시점을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창청증권(長城證券)은 “청명절 연휴를 지나면서 정부당국의 중미 무역전쟁 대응 방안을 지켜봐야 한다”며 “보아오포럼 역시 오는 8일 개막 예정이어서 당분간 정책 흐름에 따른 A주 변동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4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2926위안으로 고시했다.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는 0.15% 내렸다.

이날 인민은행은 9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를 중단했다. 이날 만기도래하는 물량도 없어 유동성 변동은 없었다.

4일 상하이 선전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935억위안과 2785억위안이었다.

한편, 중국 증시는 청명절 연휴로 오는 5~6일 휴장한다.

4일 중국증시 상하이지수 추이 <사진=텐센트증권>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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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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