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래리 커들로 “미국 5% 성장률 볼 수 있다”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01:05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07:1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미국이 잠시나마 5%의 성장률을 볼 수도 있다고 낙관했다. 아직 경제 규모가 장기 추세를 밑돌고 있어 이를 끌어올릴 수 있다면 성장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래리 커들로 <사진=블룸버그>

커들로 위원장은 5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5%를 기록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we could)”라고 답했다. 다만 커들로 위원장은 5%의 경제성장률을 오래갈 수는 없다고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현재 미국의 GDP가 장기 GDP보다 수조 달러 뒤처져 있다면서 이것을 완전히 끌어올리길 원한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건강한 경제 여건을 촉진하기 위해 세제 정책과 규제 완화에 집중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사업에 열려있다고 말한다”면서 “대통령과 그의 정책 아래서 이미 생기가 뛰어오르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고율 관세 정책에 반대해 게리 콘 전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을 떠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 성향의 경제 해설가인 커들로를 새 국가경제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무역정책을 두둔했다. 그는 “우리 경제에 대한 피해는 중국의 제한적인 관행에서 비롯됐다”며 “중국을 비난해야 한다. 그들은 이것을 수십 년간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를 비난하지 말라”고 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커들로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세상의 모든 사람이 우리가 해야 한다고 말한 것을 하고 있다”면서 “세상 모든 사람이 중국이 오랫동안 규칙대로 하지 않았음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