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무역전쟁 우려 완화에 랠리

기사입력 : 2018년04월06일 01:06

최종수정 : 2018년04월06일 01:0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유럽 증시의 주요 지수가 5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블룸버그>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65.49포인트(2.35%) 상승한 7199.5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47.29포인트(2.90%) 오른 1만2305.19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 지수는 134.87포인트(2.62%) 뛴 5276.67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8.80포인트(2.40%) 상승한 376.13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는 무역전쟁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잠잠해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전날 약세를 보인 자동차업체들은 이날 랠리를 이끌었다.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와 폭스바겐은 각각 1.59%, 3.79% 상승했고 피아트크라이슬러 자동차도 4.85% 올랐다. 은행주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HSBC와 스웨드뱅크는 각각 1.75%, 1.65%씩 상승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하면서 주식 약세가 종료된 것인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다.

IG의 크리스 비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관세가 계속해서 적용될 것이라는 공포로 소모된 후 오늘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 관계자들이 분위기 달래기에 나서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비첨 애널리스트는 “지난 2개월간 가파른 랠리는 매도의 구실이었으며 약세론자들이 다시 겨울잠에 들어갔다고 확신하려면 많은 일이 남았다”고 진단했다.

씨티그룹의 글로벌 주식 전략가들은 유럽 주식의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으로 하향하고 영국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overweight)’로 상향 조정했다.

경제 지표는 혼조됐다.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에 그쳐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0.5%에 크게 못 미쳤다. 3월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5.2로 시장 전망치 55.3에 소폭 미달했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미만이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9% 내린 1.2230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2.3bp(1bp=0.01%포인트) 오른 0.52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