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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포커스 온 차이나] 보아오 포럼 금일 폐막, 뉴스앱 진르터우탸오 산하 앱 폐쇄 명령, 앤트파이낸셜 10조원 자금조달 계획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08:59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8:33

[뉴스핌=홍성현 기자]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 보아오 포럼(博鰲論壇)이 오늘(11일) 폐막한다. 중국 광전총국(廣電總局)이 인기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산하 앱(APP) 영구 폐쇄 명령을 내리며 콘텐츠 단속을 강화했다. 핀테크업체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이 90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 규모 자금조달로 기업가치 1500억 달러 이상의 세계 최대 유니콘에 등극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보아오 포럼 <사진=바이두>

1. 보아오 포럼 금일 폐막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 보아오 포럼이 금일(11일) 폐막한다. 정식 명칭 ‘보아오 아시아 포럼 2018 연차총회’는 올해 ‘개방혁신의 아시아, 번영발전의 세계’를 주제로 개최됐다.

중국 시진핑 주석은 10일 포럼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중국 개혁개방 40년의 성과를 과시하고, 향후 개방 확대를 통해 고품질 경제 발전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구체적 개방 확대 방안으로 금융 개방 및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 “시 주석의 사려 깊은 발언에 고맙게 생각한다"며 "함께 큰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화답했다.

지난 9일에는 보아오 포럼 차기 이사회가 구성됐다. 3년 임기의 이사장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선출됐다. 저우샤오촨(周小川) 전 인민은행장과 리바오둥(李保東)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각각 포럼 부이사장과 사무총장에 선임됐다. 

2. 광전총국 진르터우탸오 산하 앱 영구폐쇄 명령

중국 광전총국이 뉴스앱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산하 앱 영구 폐쇄 명령을 내렸다.

지난 10일, 중국 국가광파전시총국(國家廣播電視總局 광전총국)은 홈페이지에 “진르터우탸오 산하 앱이자 공식계정인 ‘네이한돤쯔(内涵段子)’를 영구 폐쇄한다”고 통보했다. “콘텐츠 방향이 올바르지 않고 저속하다”는 것을 폐쇄 명령의 근거로 들었다.

이에 대해 진르터우탸오 측은 성명을 통해 “광파총국의 요구를 받아들여 ‘네이한돤쯔’ 앱과 공식계정을 영구 폐쇄한다”고 밝히며 해당 앱 이용자들에게 사과했다.

최근 뉴스, 동영상 등 콘텐츠 관련 앱에 대한 중국 당국의 단속 및 검열이 강화되고 있다. 9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는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펑황신원(鳳凰新聞), 왕이신원(網易新聞), 톈톈콰이바오(天天快報) 등 4개 뉴스앱을 중국 앱스토어에서 잠정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법규에 따른 콘텐츠 질서를 바로 잡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광전총국은 지난 4일에도 진르터우탸오와 쇼트클립앱 콰이서우(快手)를 지목해 “사회도덕을 해치는 저속하고 폭력적인 내용을 업로드하는 사용자들의 계정을 폐쇄하고 당분간 공식계정의 추가 발급을 중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진르터우탸오 산하 앱 영구 폐쇄 명령 공지 <캡쳐=중국 광전총국 홈페이지>

3. 앤트파이낸셜 90억 달러 자금조달 계획, 세계 최대 유니콘 등극 임박

중국 핀테크업체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이진푸)이 세계 최대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등극을 앞두고 있다.

10일 중국 매체들은 월스트리트저널을 인용해 “앤트파이낸셜이 90억 달러(약 9조 6000억 원) 규모의 사모 자금조달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자금조달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1500억 달러(약 160조 원)에 달해, 세계 최대 규모 유니콘 기업에 등극하게 된다.

한편 이번 자금조달 계획은 앤트파이낸셜이 기업공개(IPO)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중국 매체 펑황망커지(鳳凰網科技)는 “만일 앤트파이낸셜이 기업가치 1000억 달러 이상을 인정받으며 상장에 성공한다면, 골드만삭스 페이팔(Paypal) 등 미국 대형 금융회사의 시가총액을 뛰어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앤트파이낸셜(螞蟻金服 마이진푸) <사진=바이두>

4. 중국 3월 CPI PPI 발표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3월 중국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다.

국가통계국은 11일 오전 9시 30분(한국시간 10시 30분) 중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3월 중국 CPI와 PPI가 모두 지난 2월 수치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초상증권(招商證券), 흥업증권(興業證券), 국태군안(國泰君安) 등 9개 기관은 중국 3월 CPI와 PPI가 각각 동기 대비 2.6%와 3.16% 상승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 2월 중국 CPI는 2.9%, PPI는 3.7%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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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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