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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佛 "시리아 화학무기 대응 합동 공습"…"추가 공격 계획 없어" (상보)

기사입력 : 2018년04월14일 11:54

최종수정 : 2018년04월14일 12:50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영국 프랑스 군이 지난주 14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응해 공습에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시각으로 13일 밤 백악관에서 시리아에 대한 정밀타격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사용, 시리아 내 화학무기 시설 등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TV 생중계 연설을 통해 "바샤르 알 아사드 정권의 화학무기 능력과 관련된 타깃에 정밀타격을 시작하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7일 시리아 동구타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사태는 "사람의 행동이 아닌 괴물의 범죄"라며 "오늘밤 우리 (군사) 행동의 목적은 화학무기의 생산과 확산, 사용을 막는 강력한 억제제가 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와 에마뉘에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국의 공습에 영국과 프랑스도 동참했다고 전했다.

한편, 공습이 발표된지 한 시간여 만에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과 조지프 던포드 미 합참의장은 공습이 종료됐으며 추가 공격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리아 공습에대한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뉴스핌 로이터]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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