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靑 "남북 정상, 27일 오전 첫 만남…공식환영식·회담·만찬 예정"

기사입력 : 2018년04월23일 17:34

최종수정 : 2018년04월23일 21:42

제3차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 개최…북측 판문각부터 생중계 합의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는 27일 오전,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는다. 양 정상은 이를 시작으로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 그리고 환영 만찬을 진행할 계획이다.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23일 남북정상회담 제3차 실무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2018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세 차례의 경호·의전·보도 관련 실무회담을 개최했고, 오늘 최종 합의를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스핌 DB

청와대에 따르면, 남과 북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7일 오전에 양 정상의 역사적인 첫 만남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정상회담, 환영 만찬을 진행하기로 남북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합의했다.

양측은 또한,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북측은 오는 25일 선발대를 판문점 남측 지역에 파견하고, 남측은 북측 선발대와 대표단에 필요한 모든 편의와 지원을 보장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남북은 지난 2차 회담에서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한 데 이어 이날 제3차 회담에서는 북측 판문각 구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의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권 관장은 "이 외 실무적인 사항은 양측이 상호 존중과 협력의 원칙에 따라 협의해 해결하기로 했다"면서 "오늘 합의서는 남측 대표단 김상균 수석대표와 북측 대표단 김창선 단장이 서명 날인하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주요 일정도 정해졌다.

먼저, 우리 측이 오는 24일 판문점에서 리허설을 진행한다. 이어 25일에 김창선 단장 등 북측 선발대가 참여하는 남북 합동 리허설을 판문점에서 개최한다. 회담 전날인 26일에는 우리 공식수행원 6명이 참가하는 남측의 최종 리허설을 진행, 마지막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 관장은 "이번에 합의한 남북정상회담 세부 일정과 내용에 대해서는 오는 26일 고양 킨텍스 프레스센터에서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남북이 23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남북정상회담 경호·의전·보도 분야 제3차 실무회담을 개최, 남측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왼쪽)과 북측 단장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합의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한편 이날 제3차 실무회담은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1시 30분에 종료했다. 회담 참석 인원은 총 12명으로 2차 회담 명단과 동일하다.

우리 측 참석자는 수석대표인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을 비롯해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신용욱 대통령경호처 차장,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등 5명이다.

북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병호 대표, 김철규 대표, 마원춘 대표, 신원철 대표, 리현 대표, 로경철 대표 등 7명의 실무자가 참석했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