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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 "북한, 안 믿었지만 이제는 신뢰"

기사입력 : 2018년04월30일 17:10

최종수정 : 2018년04월30일 17:10

CBS·리얼미터 '국민인식' 여론조사 결과
"북한 신뢰하게 됐다" 64.7% 역대 최고
응답자의 26.2% "지금도 北 믿을 수 없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북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가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급등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난 지난 27일 CBS 의뢰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 의지에 대한 국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에는 신뢰하지 않았으나, 지금은 신뢰하게 됐다'는 응답이 52.1%로 나타났다.

과거에도 신뢰했고 현재도 신뢰한다는 의견은 12.6%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현재 시점에서 북한을 신뢰한다는 답변이 64.7%로 나타났다.

반면 "예전이나 지금이나 북한을 신뢰할 수 없다"는 의견은 전체의 26.2%로 조사됐다.

<출처=리얼미터>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1만7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최종 500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5.0%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며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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