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주둔 필요, 확고한 입장 다시 밝힌다"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평화협정 체결로 논란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철수 여부와 관련해 "민주당의 일관된 입장은 주한미군은 평화 지킴이로 계속 주둔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결과 보고에서 활짝 웃고 있다. 2018.04.30 kilroy023@newspim.com |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 대표는 "한 언론에서 평화협정이 되면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지 않다는 기사가 있었다"면서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의 6·15공동선언에서도 양 정상 간 주한미군 철수에 대해선 있을 수 없고, 주한미군은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양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주한미군 주둔 필요성의 확고한 입장을 다시 밝힌다”며 “이런 현혹하는 기사에는 국민도 냉철한 판단을 할 것"이라고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정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가 출범하는 만큼 후속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고 미국과 긴밀 공조 통해 북미회담 결실로 이어지도록 만전을 기해야한다"면서 "판문점 선언이 전쟁 없는 평화 한반도,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도록 불가역적으로 이행되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야당에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