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파장 몰고온 홍대 '男모델 누드 사진' 유출... 경찰 "게시자 찾는 중"

기사입력 : 2018년05월08일 17:48

최종수정 : 2018년05월08일 17:49

이번주 수강생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홍익대 회화과 수업시간에 찍힌 남성 모델의 누드 사진이 일파만파 퍼지며 경찰이 ‘유출자 색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6일 해당 사건을 내사에서 수사 단계로 전환하며 성폭력범죄처벌법(카메라 등 이용촬영) 위반 혐의를 적용해 사진 유출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사진이 유출된 인터넷사이트 ‘워마드’ 기록과 사건이 발생한 강의실 현장 조사를 진행하며 사진 유출 경위를 추적해왔다.

홍익대 회화과 작업실 zunii@newspim.com 2018.05.09 <사진 = 김준희 기자>

문제의 사진은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올라오며 일파만파 퍼졌다. 글을 올린 워마드 이용자는 누드크로키 수업 중 몰래 찍은 모델의 나체 사진을 게시하며 성적으로 조롱하기도 했다.

대학 수업중에 찍은 누드모델 사진이 유포되며 교내에선 촬영·유포자 색출에 나섰지만 성과가 없었다. 다음날인 2일 이 사실이 홍익대 대나무숲을 통해 알려지며 회화과 학생회가 가해 학생 추적에 나섰지만 게시자를 찾지 못했다.

진전이 없자 홍익대 학생들 사이에선 “범죄 행위에 대한 수사는 경찰에 맡기고 학생회는 수사에 협조하라”는 등 신속히 가해자를 검거해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경찰은 이번 주 내 수업 수강생 등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휴대폰을 수거해 디지털 포렌식으로 유출 경위를 추적할 예정이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